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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 아시아국제전시장 12월 개장


지난 12월 21일 홍콩내 최대전시장인 '아시아국제전시장(Asia World Expo)'이 완공됐다. 전시장은 투자규모 HK$23억5000만(300만달러)로 지역내 최신 전시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홍콩을 국제 전시중심도시로서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시아국제전시장(Asia World Expo)'은 동아시아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하려는 중국기업과 주강삼각주에 진출하고자 하는 세계주요기업들을 대상으로 양방향에서 매개체 역할을 하기 위해 건립됐다.

실제로 내년에 개최되는 아시아 국제전시장 전시회에서는 해외로 진출하고자 하는 중국내 주요상품 및 서비스가 주로 소개할 예정이며, 동시에 중국의 고급화되는 소비패턴에 부응해 세계의 주요 고급상품들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이 전시장규모는 7만㎡로 11여개의 독립 전시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주변에 대형 쇼핑몰, 영화관 골프장 등 위락시설이 존재하고 있다. 또한 1만3500여 좌석을 보유한 대형 실내 공연장을 보유하여 세계정상급 이벤트와 빅스타들의 공연 등이 치뤄질 예정이다. 이 전시장 이사인 Rose Mike에 따르면 내년 약 30여개의 주요 국제전시회와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으며 내년한해 HK$40억 이상의 경제수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콩의 아시아국제전시장은 정부-민간합작투자로 이루어졌다. 정부부문에서 85%이상을 보유하고 민간부문에서는 Dragages Hong Kong Limted와 Yu Ming Investment Limited가 컨소시엄형태로 참가했다. 홍콩정부가 아시아국제전시장에 적극적으로 투자한 것은 정부주도의 우수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홍콩경제를 끌어 올리려고 하는 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

전시장 관리책임자인 Nicolas Borit에 따르면 이 전시장의 최대장점은 교통의 편이성이라고 밝혔다. 전시장이 홍콩공항에서 불과 걸어서 몇분남짓이면 도착할 수 있는 거리에 있기 때문에 수많은 공항이용객들이 전시장을 쉽게 방문할 수 있다. 현재 홍콩공항은 144여개국에서 주당 5000개의 국제라인이 운영되어 연간 3500만의 인구가 홍콩을 방문하고 있다.

또한 전시장은 공항 익스프레스와 연결되어 있고 홍콩전역의 지하철과도 연계돼 있어 홍콩내 주요도심에서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또한 특히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주강삼각주 주요도시들과 90분거리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아시아국제전시장은 세계주요지역과 주강삼각주를 연결하는 주요사업기지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원: 홍콩정부웹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