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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에 대한 인식확산으로 관련시장 확대지속 -
- 마이너스이온 발생기 부착 가전 보편화 추세 -
- 승마기구인 “죠바” 대히트상품으로 등장 -




일본에서는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의식과 관심이 매년 높아짐에 따라 건강가전 상품 시장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일본시장에서 건강 관련 기능을 탑재한 백색가전 상품이 증가하고 있지만 이용자의 건강유지 및 증진 그 자체를 목적으로 한 기기가 '건강가전'이다.

종래에는 건강가전이라고 하면 맛사지의자와 저주파치료기, 전자혈압계 정도였지만 최근에는 체지방체중계, 발맛사지기, 마이너스이온 발생기를 탑재한 공기정화기, 가습기등이 연이어 등장하고 있다. 또한 주력인 맛사지의자는 고기능을 탑재한 고급품이 인기를 끌어가고 있다.

맛사지의자 시장은 순조로운 확대를 계속하고 있다. 특히 가전루트에서는 최근 1년간 현저한 신장세를 보이고 있는데 2003년의 판매대수는 전년대비 약 7% 상승한 45만대 전후에 이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더욱이 최근에는 20만엔 이상의 고급모델이 전체의 8할(5-10년 전에는 30-40%)을 점하고 있으며 대당 평균단가는 10%이상 상승하여 점포의 매출액 및 이익증가에 크게 공헌하고 있다.

일반 소비자, 특히 중고년층에서의 건강지향 성향이 높아가고 있는 점이 시장확대의 최대 요인이지만 메이커들의 신상품 도입으로 수요층을 新패밀리 및 젊은 직장인등의 젊은층으로 확대해 가고 있는 것도 무시하지 못할정도가 되었다. 또한 가전리사이클법 시행후 가전수요 침체의 와중에 각 판매점포가 고가품인 맛사지의자에 주력하고 있는 것도 판매증대의 한 원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마쯔시타전공의 조사에 의하면 바꿈구매 수요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3할이상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더욱이 바꿈구매 사이클은 3년내지 5년으로 여타 가전상품과 비교해 볼때 짧아 맛사지의자 이용자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신제품을 소개하는 것이 중요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맛사지의자에 이어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것이 전자체온계 및 혈압계등의 각종 건강측정기기이다. 특히 최근 수년간 체지방체중계의 수요가 신장되고 있는데 건강관리 및 다이어트에 대한 의식이 높아짐에 따라 가정용 체지방체중계 시장은 97년경부터 크게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다.

공식 통계는 없으나 간이식을 포함하여 연간 2백만대 정도의 수요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중 반수이상이 체지방체중계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근에는 일반 백색가전상품도 건강지향 제품이 많이 나오고 있다. 그 대표적인 것이 이온관련 상품이다. 숲이나 계곡 근처에 많은 마이너스 이온을 집안에 발생시켜 리후레쉬 효과를 내는 마이너스이온 발생기를 탑재한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 최근에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잡균 및 알레르기의 원인이 되고 있는 아레르겐을 제거하는 기능(샤프의 제균이온 및 은이온기술, 마쯔시타전기의 아레르바스타, 산요의 이온평면제균 램프 및 전해수기술, 마쯔시타전공의 나노e기술등)도 등장하고 있다.

에어콘, 공기청정기, 가습기등의 공조관련 상품외에도 청소기, 세탁기, 냉장고등에도 채용되고 있으며 향후 점점 채용기종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외에도 중고년층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상품군으로 마쯔시타전공이 전개하고 있는 것이 “다이내믹라이프”시리즈이다. 그중에서도 승마기구인 “죠바”는 제2탄 상품이 대히트중이며 신시장을 형성할 기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인식이 최고조에 달해 있어 가전분야 뿐만 아니라 일반상품에도 건강기능 관련 상품이 계속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이고 있으므로 국내 관련 수출업계에서도 건강관련 신상품을 개발하여 일본 시장에 계속 소개해 나가는 것이 중요한 진출 포인트가 아닌가 생각된다.


소스 : 전파신문(2004.9.1), 인터넷 자체조사 종합
보고자 : KOTRA 후쿠오카무역관 김현태(htkim@kotr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