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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국가진출을 위한 전략거점시장이자 할랄 종주국인 말레이시아에서 개최하는 최대 식품박람회인 말레이시아국제식품박람회(Malaysian International Food & Beverage Trade Fair 2017, MIFB)가 지난 8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동안 푸트라국제무역전시장(PWTC)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올해 18회를 맞이한 본 박람회는 30개국 500개사가 참가하였으며 약 2만여 명의 바이어가 방문하였다. 한국을 포함하여 대만, 태국, 중국, 싱가폴, 스리랑카, 터키에서 국가관을 구성하였으며 이 밖에도 덴마크, 일본, 호주, 캐나다, 인도, 파키스탄 등 다양한 국가에서 다채로운 식품을 소개하기 위해 참가하였다.

한국에서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26개 기업이 참가하였으며 홍삼, 음료, 건강식품을 포함하여 우수한 품질의 한국 농식품을 소개하였다.

입구 전면에 위치한 홍보관에서는 발효음식의 우수성과 한식의 아름다움에 대한 비디오가 상시 소개되었고 전문 MC를 고용하여 바이어들에게 참가사들의 제품을 소개하고 시식행사에 참가하게 유도하여 좋은 호응을 이끌었다. 동시개최되는 수산박람회(S&F Asia)에는 한국수산무역협회에서 12개의 기업 김, 고등어, 천일염 등 다양한 제품을 소개하며 바이어들과 활발한 미팅을 진행하였다.


전년도와 달라진 점이라면 한국기업 중 다수가 이미 할랄인증을 받은 제품을 전시하며 말레이시아가 할랄시장 진출을 위한 주요 플랫폼임이 다시한번 증명되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12개사 및 한국수산무역협회에서 5개사가 할랄인증을 받은 제품을 소개하며 바이어 폭을 넓히는데 성공하였다.

한국에서는 한국이슬람중앙회(KMF)에서 받은 할랄인증이 말레이시아 이슬람개발부(JAKIM)으로부터 교차인정을 받고 있기 때문에 한국이슬람중앙회 인증 제품은 말레이시아에서도 공식 할랄제품으로 판매가 가능하다.

전시기간 중에는 지역 스타쉐프의 요리시연, 바리스타챔피언 경연, 건강식품 요리시연을 포함하여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되었다. 지역 미디어의 든든한 후원을 받고 있는 본 박람회에는 Asian Food Channel의 Sherason Lian이 직접 전시장을 방문하여 요리시연을 진행하였다. 현지에서 많은 팬을 보유한 그가 전시장에 나타나면서 한 때 전시장 일대가 혼잡해졌다.

내년 본 박람회는 6월 27일부터 29일까지 쿠알라룸푸르컨벤션센터(KLCC)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전시와 더불어 주변 레스토랑 및 호텔 일대 전역에서 펼쳐지는 Gourmet Week가 동시개최될 예정이다.

참가사는 무역전문바이어 뿐만아니라 소비자들과 만남으로써 한국제품의 인지도 상승 및 그들의 즉각적인 반응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 한국 업체반응 ◆

'다수의 빅 바이어들 방문으로 주변국으로 진출 가능성 높아져!'

"인도네시아, 태국 등 주변국에서 방문한 빅 바이어들을 만날 수 있어서 참가하길 잘했단 생각이 듭니다. 바이어로부터 들어보니 주최측에서 빅 바이어 초청을 위해 지속적인 연락과 지원이 있었다고 하네요. 기대치 못한 빅 바이어들의 연이은 방문으로 추후 거래가 이루어질 것이라 기대하며, 내년에도 다시 참가하고 싶습니다."


'수준높은 바이어 퀄리티로 실용적이었던 박람회!'

"저희 회사는 주력제품인 미네랄 슈가를 선보이며 참가를 계획했는데 바이어들이 시리얼에도 높은 호응을 보였니다. 첫 참가였음에도 불구하고 전시기간 내내 모든 바이어와 심도있는 미팅이 진행되었습니다. 식습관과 문화 변화에 따라 동남아시아 국가에서도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 기대이상의 호응에 깜짝 놀랐습니다."





2017 말레이시아국제식품박람회 전시개요

► 전시회명: 2017 말레이시아식품박람회
► 전시기간: 2017년 8월 9일~11일
► 전시장소: 쿠알라룸푸르컨벤션센터 (KLCC)
► 참가규모: 500개사 참가, 20,000여명 바이어 방문
► 참가문의: 말레이시아식품박람회 한국대표부-아이피알포럼
                 홍민경 팀장(lindsay@ipr.co.kr / 02-551-7066)





2017 말레이시아국제식품박람회 전시장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