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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전자 완제품 및 첨단 기술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홍콩추계전자박람회(Hong Kong Electronics Fair-Autumn Edition)가 지난 10월 13일(금)~16일(월), 총 4일간 홍콩종합전시장에서 개최 되었다. 올해 본 박람회는 전시 3일째인 10월 15일에 태풍의 영향으로 전시를 하루 동안 폐장함으로써 작년보다 줄어든 139개국 60,258명의 바이어가 참관 했으며, 올해 23개국 3,710개 업체가 참가했다. 올해 한국에서는 코트라,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외 7개 진흥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부산테크노파크, 수원상공회의소,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를 비롯해 개별 업체까지 약 107개 기업이 참가하여 최신 전자 제품의 기술을 뽐내었다. 올해 37회를 맞이한 본 박람회는 총 전시 면적이 71,381sqm로 집계되었다.

올해 홍콩추계전자박람회는 작년까지 지하층에 위치해있던 모바일 악세서리 존 (i-World), 웨어러블 디바이스 테마관이 5층으로 이동함에 따라 바이어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비즈니스를 구축할 수 있도록 변화를 꾀했다. 동기간에 개최되는 17회 부품박람회인 electronicAsia가 관련 산업군의 바이어들이 양쪽 전시를 호환해 참관할 수 있어 더욱 전문적인 비즈니스 현장을 마련했다.

◆ '아이디어로 해외시장에 도전장을!' - 엔젤 투자자, 바이어의 발길을 사로잡은 스타트업 존

2017 홍콩추계전자박람회의 스타트업존에는 7개국 100여개의 흥미롭고 혁신적인 제품을 전시한 스타트업들이 참가해 활약을 펼쳤다. 본 박람회의 글로벌 벤처 기업들은 스마트 그리드, 노인, 아동용 스마트워치 등 참신한 아이디어를 앞세워 전시 현장의 바이어와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또한 전시 기간 동안 Startup Smart Launch, Startups-Pitch 세션에 참석해 엔젤 투자자들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 활용했으며, 스타트업들이 자신의 제품을 소개하고, 바이어를 통해 시장 반응을 살피면서 활발한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 VR, IoT, 스마트 기술을 한 눈에 – 100개 이상의 한국 기업, 해외 시장 진출 박차

올해 한국에서는 최근 4차 산업혁명 시대, 신기술을 선점하기 위해 한국 기업들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KOTRA,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및 7개 진흥원(대전정보산업진흥원,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고양지식산업진흥원, 안산정보산업진흥센터,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강원정보문화진흥원, 울산정보산업진흥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부산테크노파크, 수원상공회의소,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를 비롯해 개별 업체까지 약 107개 기업이 참가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관 참가사인 생활로봇 전문 브랜드 ‘에브리봇’은 물걸레의 차별화된 성능과 디자인으로 바이어의 눈을 사로잡았으며 IBITP 단체관 참가 기업인 ‘스마트시티그리드’는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위한 실시간 환경정보 수집과 분석이 가능한 스마트 에어 웹을 선보였다.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기록적인 편딩을 모아 사업을 진행을 시작했던 ‘정글’은 코트라관으로 참가하여 골전도 무선 이어폰과 스타일리쉬한 선글라스가 결합된 제품을 선보여 전시기간 내내 문전성시였다. 또한 정보통신산업진흥원관으로 참가한 ‘쓰리디아이’는 시뮬레이션 및 영상 개발 전문 기업으로 패러글라이딩 등 시뮬레이터를 소개해 바이어들이 직접 체험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부산테크노파크 참가사인 서동메디칼은 안구건조증 치료기를 직접 시연해 지나가는 바이어들이 의자에 앉아 치료기를 착용하고 직접 체험하는 공간을 만들어 바이어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수원상공회의소 공동관 내 참가한 유엔아이텍은 직접 흰 가운을 입고 홈케어 제품인 ‘에스떼’로 LED 광선 테라피가 결합되어 피부타입을 파악하고 진동 및 수분 센서로 보다 효과적인 미용기기 제품을 선보여 활발한 미팅을 이끌어냈다.



◆ 쇼케이스, 기자 초청 프로그램, HKEIA 어워드까지! - 부스 밖의 신규 바이어 찾기 위한 현장 마케팅

최근 한국 기업들은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부스 참가 외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바이어들을 만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꾀하고 있다. 테크노니아는 바이어가 유입하는 복도의 쇼케이스를 렌탈하여 신제품을 전시해 바이어가 입장하는 통로에 해당 제품, 참가사의 부스를 소개하고 더욱 많은 바이어가 자사의 부스에 관심을 갖도록 했다. 올해 한국 공동관 참가사 가운데 6개 기업(정글, 아이오틴, 지웰코리아, 내외코리아, 엑스카즈믹, 네트워크코리아) 에서 박람회 개최 기간 동안 제품 시연회에 참석하여 자사의 제품을 직접 구동하고, 발표를 통해 바이어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시간을 마련하기도 했다.

전시 둘째 날 오전에 진행되는 해외 기자 초청 프로그램에서는 국내 참가사인 ‘라온텍’이 선정되어 해외 기자들에게 직접 제품을 체험하고 소개하는 기회를 가졌다. 우수혁신기술 및 전자제품 경연대회(HKEIA)에 굿쓰리디의 ‘G Printer’, 에브리봇의 ‘Dual Spin Mop Robot Cleaner’, 테크노니아의 ’Smart Geiger PRO, Wireless Geiger’가 한국의 우수 혁신 기업으로 선정되어 전시 첫째 날 수상을 하는 영광을 안았다.


박람회 마지막 날 폐막 직전까지도 참가 기업들은 한 명의 해외 바이어와도 미팅을 더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참가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부득이하게 태풍 경보로 인해 전시가 총 3일 오픈하여 아쉬움을 남겼지만, 한국의 차별화된 인기 제품들로 해외 판로를 타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는 만큼 내년에도 많은 한국 기업들의 따뜻한 관심과 참가 문의를 바란다.




◆ 한국 업체반응 ◆

'제품 체험 덕에 현장 반응 최고네요~ 내년 홍콩추계전자전도 절대 놓치지 말아야겠어요'

"우리 회사는 부산테크노파크 지원을 통해 홍콩추계전자박람회 명성을 듣고 처음으로 참가했답니다. 주력 제품은 눈 건강을 위한 안구건조증 치료 의료 기기인데 일단 바이어가 제품을 체험해 보는 것이 가장 좋기 때문에 전시 기간 내내 바이어들의 제품 체험을 진행하느라 정신이 없었어요. 한국에서 개최하는 의료기기박람회인 KIMES에서도 저희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 홍콩에서도 많은 바이어를 만날 수 있어 좋았답니다. 내년을 기약하면서 다음해에 더 많은 바이어들을 만날 수 있도록 준비해야겠어요."


'첫 참가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해외 바이어의 관심에 놀랐습니다'

"처음 참가라 내심 걱정하며 참가했었는데 다양한 국적의 바이어들을 만날 수 있어 좋았으며 우수혁신기술 및 전자제품 경연대회에 예상치 못한 수상까지 하여 더욱 의미 있는 참가였던 것 같습니다. 태풍으로 인하여 폐장이 되어 아쉬웠지만 마지막 날까지 끊임없는 바이어 상담이 이어져 다행이었습니다. 내년도에도 기회가 닿아 재 참가하고 싶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홍콩추계전자박람회 2017 전시개요

► 전시회명: 홍콩추계전자박람회 (Hong Kong Electronics Fair 2017 – Autumn Edition)
► 전시기간: 2017년 10월 13일 – 16일 (4일간)
► 전시장소: 홍콩종합전시장(Hong Kong Convention & Exhibitions Centre)
► 전시주최: 홍콩무역발전국(Hong Kong Trade Development Council)
► 전시품목: 사물인터넷, 로봇 및 무인 기기, 3D 프린팅, 오디오 비주얼 제품, 컴퓨터 주변장치, 디지털 이미징, 전자기기 악세서리, 건강제품 전자기기, 가전제품, 차량기기 및 네비게이션, 지적재산권 등
► 참가업체: 23개국 3,710개 업체 참가
► 방문자수: 139개국 60,258명
► 개최규모: 약 71,381sqm 이상
► 공식웹사이트: www.hktdc.com/fair/hkelectronicsfairae-en
► 참가문의: 아이피알포럼㈜ 정명진 대리 (lucy@ipr.co.kr / 02-551-7073)
                                       구민정 대리 (heather@ipr.co.kr / 02-551-7071)




사진으로 보는 홍콩추계전자박람회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