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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홍콩종합전시장(Hong Kong Convention & Exhibition Centre)에서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홍콩완구및게임박람회(Hong Kong Toys & Games Fair)를 비롯하여 홍콩유아용품박람회(Hong Kong Baby Products Fair), 홍콩국제라이선싱쇼(Hong Kong International Licensing Show), 홍콩국제문구박람회(Hong Kong International Stationery Fair)가 동시기간 개최되었다.


4개 박람회에는 총 3,300개 이상의 업체가 참가하며 성황리에 전시 막을 내렸다. 바이어 수치는 홍콩완구및게임박람회에 약 49,000명, 홍콩유아용품박람회 약 33,000명, 홍콩문구박람회 약 21,000명 그리고 홍콩국제라이선싱쇼에 약 22,000명의 바이어가 방문하였으며, 작년 대비 6% 증가한 총 126,000명의 바이어가 방문한 것으로 집계 되었다.

떠오르는 신흥 시장인 인도, 말레이시아, 러시아, 폴란드, 터키에서 많은 바이어가 방문하였으며, 이외 미국, 캐나다, 네덜란드, 스웨덴에서도 작년 대비 바이어수가 증가하였다. 전시장을 방문한 바이어들은 총 4개의 박람회를 한 장소에서 한번에 둘러볼 수 있어 보다 풍부한 소싱의 기회를 누릴 수 있었다.


◈ 세계 유아 시장 트랜드를 엿보다

올해로 9회를 맞이한 2018 홍콩유아용품박람회(Hong Kong Baby Products Fair 2018)는 27개국에서 580여개 업체가 참가, 약 33,000명의 바이어가 방문하였으며, 총 전시 면적은 20,645sqm로 집계 되었다. 본 박람회는 유아용 침구 및 가구, 유아 패션용품, 장난감 및 놀이용품, 유아 스킨케어 용품, 수유 및 임부용품, 유아 선물용품, 유모차 및 기타 장비 등 다양한 제품관으로 구성되었다. 이중 프리미엄관인 브랜드 네임 갤러리(Brand Name Gallery)관에는 16개국에서 51개 브랜드가 참가하였으며, 세계 유명 브랜드 Biba Toys, Evenflo, La Mascot, Micralite, Pali, PICCI, Oyster등이 본 프리미엄관에서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금년에는 한국관 외 홍콩유아산업협회(HKCBMIA)관과 싱가포르관이 각각 8개사, 6개사로 공동관이 처음으로 구성되었으며, 지하 1층 Expo Drive Hall에 위치한 World of Stroller & Gear I관에 이어 고퀄리티 유모차와 카시트를 선보이는 World of Stroller & Gear II관이 전시장 2층 Convention Hall & Foyer관에 신설되어 약 60개 업체가 참가하였다.


◈ 국내 유아용품 우수성 알려, 전세계 유아시장 공략

본 박람회 입구 복도(3FG Concourse)에 위치한 한국관은 다양한 제품의 국내 유아용품 업체들이 모여있는 테마관으로 ㈜아이앤에스(유아용 매트), ㈜제이월드산업(유아용 매트), ㈜쁘레베베(유모차 및 카시트), ㈜다이치(카시트), ㈜아이엔젤(힙시트아기띠)가 작년에 이어 꾸준히 참가하고 있으며, 금년 약 70% 재 참가율을 보일 만큼 인기가 높았다.

신규 참가업체로는 ㈜꿈비(유아용 매트), ㈜쿠첸(유아가전), ㈜포그내(힙시트아기띠), ㈜마더케이(이유용품, 아기지퍼백, 젖병용품 등), ㈜모이니(세면대쿠션) 등 국내 유명 유아용품 업체가 참가하여 한국관을 빛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한국관은 금년 총 31개 업체가 참가하였으며, 총 면적은 495sqm로 집계되었다. 바이어 주요 동선에 노출되는 메인 입구에 위치한 한국관은 매년 참가 문의가 빗발치고 있으며, 많은 한국 참가 업체의 관심에 힘입어 2019년도에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국내 최대 규모 베이비페어 주최사 ㈜베페와 함께 다시 공동관을 구성하여 한국 업체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동기간 개최된 제 44회, 홍콩완구및게임박람회(Hong Kong Toys & Games Fair 2018)에는 37개국에서 약 2,100개 이상 업체가 참가, 약 49,000명 이상의 바이어가 방문한 것으로 집계 되었다. 한국을 포함하여 중국, 대만, 스페인 영국에서 공동관을 구성했고 그 밖에도 독일 뉴렌버그완구박람회 주최사인 Spielwarenmesse에서 ‘World of Toys’ 라는 이름으로 유럽 공동관을 구성하여 굵직한 유럽 업체들이 올해에도 참가를 이어갔다.


◈ 바이어 이목 사로 잡은 한국 완구 업체들

박람회에 20년 이상 공동관을 구성하고 있는 한국공업협동조합는 금번에 17개 업체를 지원했고 그 외 20개 업체가 개별 참가하여 총 37개 한국 업체의 다양한 제품들이 소개 되었다. 꾸준한 전시 참가로 돈독한 바이어 관계를 유지하던 기존 참가 업체와 더불어 첫 참가임에도 불구하고 전시 기간 내내 바이어 상담으로 분주해 보였던 신규 참가 업체들도 상당히 눈에 띄었다.


지난 해 대한민국 기술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네오렙컨버전스는 뛰어난 디자인과 기술력까지 겸비한 스마트펜을 전시하여 세계 시장을 공략하고자 했으며 프리미엄 유아용 전동차를 첫 선보인 ㈜디트로네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탑승 가능한 제품을 선보여 유럽, 중동, 인도, 중국 등 다양한 국가의 바이어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또한 코딩 학습놀이가 가능한 제품 세트를 전시한 ㈜피디엠은 바이어들에게 직접 제품을 시연하며 전시 기간 내 활발한 미팅을 진행하였다.

최근 놀이활동을 통해 과학을 배울 수 있는 스팀토이(STEAM Toys: Science, Techonology, Eengineering, Arts&Crafts, Mathematics Toy)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매쓰타임의 스팀 융합창의교구뿐만 아니라 ㈜인더블럭, ㈜아이링고, ㈜옥스포드 등의 3D입체 블록, 자석 블록 제품들도 꾸준한 인기를 자랑했다. 전시장 내에도 별도 유리 쇼케이스를 마련해 바이어들이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고 마켓 트랜드를 최대한 반영하려는 주최측의 배려와 노력이 엿보였다.


◈ 다채로운 제품관으로 풍부한 제품 소싱 제공

서류 심사를 통과한 업체들만이 자사 브랜드 이름을 내걸고 참가할 수 있는 ‘브랜드네임갤러리관’에는 Vtech, Hape, 4M, Welly, Eastcolight를 포함하여 작년보다 20개 브랜드가 증가한 총 18개국 240개 브랜드가 대거 참가했고 해 마다 참가 수치는 늘고 있다. 이 밖에도 바이어들의 풍부하고 편리한 제품 소싱을 위하여 다양한 제품관이 마련됐다.

어플리케이션과 연계되거나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기술을 접목한 완구 제품들이 전시되는 스마트테크 토이관은 바이어들의 발길로 분주했으며 전동보드, 킥보드 등이 전시 되는 아웃도어&스포츠관 그리고 피규어, 드론, 프라모델, 마술 아이템 등이 전시되는 ‘키덜트월드’관 뿐만 아니라 교육완구제품관, 파티용품관, 로봇완구관 등 전시 제품관을 세분화하여 완구 시장의 트렌드를 미리 살펴 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제품 생산 주기가 짧아짐에 따라 소량 오더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시장 특성을 반영하여 소량오더 존(Small Order Zone)도 같이 운영하여 바이어들이 더욱 편리하게 제품 소싱 할 수 있도록 하였다.



◈ 다양한 이벤트 및 홍보 프로그램

본 박람회는 제품 시연 및 발표회, 해외 기자 조찬 간담회, 비즈니스 미팅 매칭 서비스 등 다양한 홍보 플랫폼을 제공하였다. 특히 전시 둘째 날 오전에 진행된 해외 기자 조찬 간담회에는 총 2,940개 완구, 게임, 유아용품, 문구 참가 업체 중 약 20개 업체가 초청되어 국내 언론사 토이매거진과 베스트베이비를 비롯하여 전 세계 언론과 직접 만나 자사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이벤트가 진행되었다.

한국 참가업체로는 ㈜해님이 유일하게 초청되어 젖병 소독기 및 유축기를 선보이며 한국 유아용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해외 기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알짬교육은 미래형 스마트 교구로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가상현실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제작한 ‘3D Pop Up Card’를 선보였으며 우수 완구&유아용품 경연대회(Hong Kong Toys and Baby products Award)에 우수 제품으로 선정된 단독 한국 업체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 한국 업체반응 ◆

'쉴 틈 없는 바이어 미팅 진행'

"작년부터 홍콩유아용품박람회에 참가하려고 시도하였지만, 이미 참가 업체 모집이 완료되어 이번 년도를 처음으로 홍콩박람회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첫 참가라 걱정이 많았지만 너무나도 많은 해외 바이어들이 부스를 방문하여 쉴 틈이 없었습니다. 더욱이 희망하던 국가별 바이어들을 다양하게 만날 수 있었으며,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어 더욱 기대되는 바입니다. 내년에도 꼭 박람회에 다시 참가할 예정입니다."


'해외 전시 첫 참가, 바이어들의 뜨거운 반응'

"국내 판매만 하다 해외 수출 진출을 계획하고자 테스트 마켓으로 홍콩 완구박람회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늦게 신청했지만 다행히 서류 심사도 통과하여 무탈하게 브랜드네임갤러리관에 참가할 수 있었고 유럽, 미국뿐만 아니라 중동, 중국을 포함해 생각지 못한 다양한 해외 바이어를 만나 전시 기간 내내 바삐 상담했던 것 같습니다. 내년에는 더 큰 부스 사이즈로 참가하고 싶습니다. 내년에도 잘 부탁 드립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홍콩유아용품박람회 2018 전시개요

► 전시회명: 홍콩유아용품박람회(Hong Kong Baby Product Fair 2018)
► 전시기간: 2018년 1월 8일 – 11일(4일간)
► 전시장소: 홍콩종합전시장(Hong Kong Convention & Exhibitions Centre)
► 전시주최: 홍콩무역발전국(Hong Kong Trade Development Council)
► 전시품목: 유아용 침구/가구, 수유용품, 임부용품, 스킨케어/목욕용품, 유아 패션용품,
                 유모차/카시트, 장난감, 베이비푸드, 헬스케어 용품,
► 참가업체: 580 개사 (27개국)
► 공식 웹페이지: www.hktdc.com/hkbabyfair
► 참가문의: 아이피알포럼㈜ 김해연 주임 (freya@ipr.co.kr / 02-551-7021)




홍콩완구및게임박람회 2018 전시개요

► 전시회명: 홍콩완구및게임박람회 (Hong Kong Toys & Games Fair 2018)
► 전시기간: 2018년 1월 8일 – 11일(4일간)
► 전시장소: 홍콩종합전시장(Hong Kong Convention & Exhibitions Centre)
► 전시주최: 홍콩무역발전국(Hong Kong Trade Development Council)
► 전시품목: 브랜드네임갤러리, 스팀토이, 교육용 완구, 아웃도어&스포츠, 전동완구,
                 봉제 인형, 파티 용품, 스마트 테크 토이, 폭죽, 펫토이, 키덜트월드 토이 등
► 참가업체: 2,100 개사 (45개국)
► 공식 웹페이지: www.hktoyfair.com
► 참가문의: 아이피알포럼㈜ 구민정 대리 (heather@ipr.co.kr/ 02-551-7071)




사진으로 보는 홍콩완구및게임박람회, 홍콩유아용품박람회2018

◈ 홍콩유아용품박람회







◈ 홍콩유아용품박람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