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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식품 및 호텔, 레스토랑 시장 진출을 위한 최적의 마켓 플레이스로 손꼽히는 싱가포르 Food&HotelAsia2018이 지난 4월 24일부터 27일 까지 나흘간 성황리에 개최되어 막을 내렸다. 격년으로 개최되는 싱가포르 Food&HotelAsia는 올해 개최 40주년을 맞아, 지난회 대비 방문객이 14%나 상승한 55,433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회를 거듭할 수록 본 박람회에 참가하고자 하는 전세계 식품, 호텔 및 레스토랑 관련 종사 업체가 증가함에 따라 올해는 특별히 기존에 개최되던 싱가포르엑스포 전시장과 싱가포르 시내에 위치한 썬텍싱가포르 전시장에서 동시 개최되었다. 썬텍싱가포르 전시장에는 호텔 및 레스토랑에 필요한 다양한 기자재, 설비 및 장비 제품들이 전시 되었다. 그밖에 식품, 커피&티, 베이커리, 가구 및 인테리어 등의 제품들은 싱가포르엑스포 전시장 전관인 1-10홀에 전시되었고, 총 76개국의 3,526개사가 참가했다.


>> 지난회 대비 약 2배 늘어난 한국 기업 참가 규모

한국은 금년에 총 79개사가 식음료 및 호텔 관련 기업이 Food&HotelAsia에 참가했다. 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구성한 한국관에 45개 업체가 참가했고, 전라남도 공동관에 7개 전남 기업들이 참가했다. 이 밖에도 진주시청, 부산시청, 남원시청에서 별도 참가하여 각 지역의 특산품을 홍보 했으며, 22개의 기업이 개별 참가했다.

썬텍 전시장으로 이동하여 참가한 ‘라셀르(대영이앤비)’와 ‘프라임’, ‘선경산업’은 이동된 전시장에서 바이어들을 맞이하며 전시장이 분리된 탓에 방문객들 또한 분산 되어 전회보다 차분했던 전시장 분위기에 적응해야 했다고 전했다. ‘프라임’의 김성현 과장은 기존의 통합 개최 되었을 때의 다소 혼재된 방문객들 보다, 좀 더 전문 적으로 타깃된 방문객들을 만날 수 있어 좋았다는 소감을 밝히며 2020년에도 36sqm 참가를 현장에서 결정했다.

또한 썬텍 전시장으로 올해 처음 참가한 ‘디포인덕션’에서는 첫 참가에 비해 많고 다양한 바이어들을 만나 상담을 진행할 수 있어 좋았다며 2020년 재 참가 의사를 밝혔다. 한편 원두 커피 자판기 제조 업체인 ‘동구’는 올해 싱가포르엑스포 전시장의 스페셜티 커피 & 티 섹션에 첫 참가하여 상담 성과에 크게 만족 하며 2020년 참가에 72sqm 규모로 현장에서 재 참가 계약을 체결했다.



>> 알만한 세계 기업 다 모였다, 명실공히 국제 식품 및 호텔박람회 FHA

Food&HotelAsia2018에는 총 71개의 해외 파빌리온이 구성 되었고 전체 참가 업체 중 81%가 해외 업체 였다. 수치 상으로도 가히 국제 박람회임을 알 수 있지만,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일리커피, 네슬레, 비첸향, 시몬스, WMF 등의 국제적인 대기업이 대거 참가한 만큼 호레카 산업의 선두 마켓임을 더욱 확고히 했다.

박람회 기간 중 다양한 주제의 컨퍼런스 및 세미나를 통해 관련 업계 종사자들이 최근 시장 정보를 공유 할 수 있는 장을 마련 하였고, ‘Asian Gelato Cup’, ‘ Asian Pastry Cup’, ‘Barista Super Duo Challenge’, ‘FHA Culinary Challenge’, ‘Gourmet Team Challenge’ 등의 총 10가지의 다양한 경연대회가 현장에서 함께 펼쳐져 많은 볼거리를 제공 하면서 박람회 내용에 풍성함을 더했다.



>>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만나요, Food&HotelAsia2020

2년 뒤인 개최되는 싱가포르 Food&HotelAsia2020는 또 다시 큰 변화를 꾀하고 있다. 전시 주최사인 UBM은 전시의 전문성을 발전시키기 위해 식음료 분야와 나머지 호레카 분야를 약 3주간의 간격을 두고 분리 개최키로 결정했다. 호레카 전문 박람회인 FHA HORECA Asia 는 2020년 3월 3일부터 6일까지 싱가포르엑스포 전시장에서, 식음료 전문 박람회인 FHA FOOD&BEVERAGE Asia 는 2020년 3월 31일부터 4월 3일까지 싱가포르엑스포 전시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두 박람회 모두 벌써부터 좋은 자리를 잡기 위한 참가 업체들의 자리 쟁탈전이 아주 치열한 만큼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오게 될 Food&HotelAsia2020의 현장이 기대된다.




◆ 한국 업체반응 ◆

'첫 해외전시, 해외 판로 개척, 신의 한 수였네요'

"국내 식품 전시만 참가하다가 국가에서 지원하는 개별 참가 바우처 사업을 통해 싱가포르 Food&HotelAsia로 첫 해외 전시를 참가했습니다. 국내 전시를 참가할 때는 주변 부스를 참고하며 제품 샘플링, 디스플레이 등 하나하나 터득했는데, 금번에는 해외 전시를 준비하면서 아이피알에서 많이 도움 주셔서 큰 문제없이 바이어들과 미팅을 진행할 수 있었답니다. 이번 싱가포르 전시를 통해서 새롭게 깨달은 점은 싱가포르가 무슬림 국가들과 인접해 있어서 지역 특성상, 종교적인 이유로 신경 써야 하는 재료들이 있다는 것이 정말 놀라운 발견이랍니다. 전시 기간 동안, 첫날 만났던 바이어는 꼭 거래를 하고 싶다며 마지막 날에도 찾아와서 관심을 보인 바이어들이 많아 정말 흡족합니다. 조만간 이 제품들이 국내 유명 라이프 브랜드 숍에도 입점 될 예정인데요, 저희의 맛있는 제품들이 이제 곧 해외 시장에도 유통되어, 판매되는 그날이 빨리 다가왔으면 좋겠네요. 올해 용기를 내서 처음으로 참가한 싱가포르Food&Hotel Asia 는 제게 신의 한 수였어요!"


'다양한 국적의 바이어, 동남아시장의 중심. 싱가포르가 최적의 시장이네요'

"싱가포르 Food&HotelAsia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단체관이 구성되어서 지원을 통해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보통 한국관이 구성되는 전시에 지원해서 참가하는 편인데, 금번에는 싱가포르 전시의 미팅 결과가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일단, 싱가포르라는 지역 특성상 주변의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의 다양한 국가의 바이어들을 만날 수 있었고, 전시 기간 동안 다양한 국가의 많은 바이어들이 참관을 해서 현장에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답니다. 특히, 저희 회사는 ‘올리내리’라는 스낵을 전시했는데요, 이 제품 특성상 밥에 곡물 스낵을 뿌려서 비벼먹어야 해서 미국, 유럽 시장보다는 쌀을 주식으로 하는 동남아 시장이 타겟으로 적합 하더라구요. 그런 점에서, 싱가포르는 동남아시장의 다양한 바이어들을 만나면서, 현지 거래선을 구축할 수 있도록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매우 효과적이었습니다. 현지 바이어들에게 들은 피드백과 긍정적인 반응 덕분에 한국으로 돌아가는 마음이 가볍네요! 내년에도 한국에서 단체관을 구성한다면 꼭 선정되어서 싱가포르 식품 박람회를 꼭 참가하고 싶어요!"






싱가포르 국제식품및호텔박람회 2018 전시개요

► 전시회명: 싱가포르국제식품및호텔박람회 (Food&HotelAsia2018)
► 전시기간: 2018년 4월 24일(화) ~ 4월 27일(금) / 4일간
► 전시장소: Singapore Expo, Suntec Singapore
► 전시주관: UBM
► 전시품목: 가공식품, 농수산식품, 육류, 유제품, 음료 제품, 과자류,
                  커피&티 관련 제품 및 기계, 베이커리 관련 제품 및 기계,
                  주방 용품 및 기기, 호텔 및 레스토랑용 설비, 등
► 전시규모: 약 119,500sqm
► 참가업체: 76개국, 3,526개사
► 방문객수: 55,433명
► 웹사이트: www.foodnhotelasia.com
► 전시문의: 전시 2본부 최혜정 과장 (hera@ipr.co.kr / 02-551-7065)




사진으로 보는 싱가포르국제식품및호텔박람회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