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매직'이 전시장까지.. 한국업체 '들썩 - 호치민종합박람회 2018
작성자 :
김지영   (alice@ipr.co.kr )
작성일 :
2018-12-19
조회 :
102
파  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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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매직'이 전시장까지.. 한국업체 '들썩

- 호치민종합박람회 (V.I. Trade Expo) 2018-


2017년 베트남은 우리 수출 시장에서 가장 각광받는 시장을 기록하며 3위 수출시장이 되었고 우리나라는 베트남의 최대 투자 유치국으로 올라섰다. 중국을 대체할 생산 기지를 찾는 국내 글로벌 기업들에게 베트남의 값싼 노동력과 젊은 노동시장은 충분한 매력 포인트로 작용했다. 특히 우리 수출기업 입장에서 베트남 내 ‘한류’ 현상은 한국 기업의 진출에 적지 않은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K-POP, K-Beauty, K-Fashion으로 시작된 한류는 최근 축구 국가대표팀 박항서 감독의 인기로 이어지고 있다.

'한국'의 국가 브랜드 이미지가 높은 평가를 받는다는 것은 이번 박람회에서도 증명되었다. 올해 16회를 맞이한 베트남 남부 최대 종합박람회인 ‘호치민종합박람회’는 12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베트남 사이공 컨벤션 센터 (SECC)에서 개최되었다. 20개국750개사가 참가하고 12,960여 명의 참관객이 방문한 가운데 한국 참가 기업은 국내 6개 기관의 공동관 및 개별 참가사 포함 총 75개사였다.


[좌: 전시장 전경 / 우: 개막식]

호치민종합박람회는 베트남 무역부 산하기관인 VINEXAD가 주최하여 공신력이 높을 뿐 아니라 베트남 산업통상부, 투자부, 과학기술부 등 정부처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규모와 역사 면에서 가장 큰 종합박람회로 손꼽힌다. 올해는 베트남 산업통상부 뚜 응옥 선(To Ngoc Sơn) 아시아-아프리카 시장 부서장, 베트남 과학기술부 남부지부 브엉 득 뚜안(Vuong Duc Tuan) 지부장, 베트남 상공회의소 버 떤 탄(Vo Tan Thanh) 부회장, 베트남 기계산업협회 회장 등이 참가해 개회를 선언하였다.

2017년 벨라루스와 베트남 간의 FTA가 협정된 후, 올해 역시 벨라루스가 동반국가로 참가하였다. 벨라루스 외교부 차관, 농림식품부 차관 등 다수의 VIP 인사가 참가하여 함께 개회를 선언하고 이를 축하하는 전통 공연을 선보였다.


◈ 한국 75개사 80부스로 참가

2015년 12월 발효된 한-베트남 FTA는 기존 한-아세안 FTA보다 개방수준이 높고 원산지 기준이 개선됨에 따라 소비재 진출에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용이한 수출 조건을 생각해볼 때, FTA 활용률을 제고하여 베트남 시장을 개척하고자 하는 한국 기업의 증가 현상은 이상할 것이 없다. 자동차부품, 직물류, 원부자재, 그리고 소형가전제품 시장이 추가 개방되면서 우리 중소기업의 소비재 진출 기회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금번 박람회의 참가 기업은 이를 증명하기라도 하듯 다수가 소비재를 선보였다.

[좌: 인천공동관 / 우: 대전공동관]


[좌: 충북공동관 / 우: 광주공동관]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에서 18개사, 대전테크노파크 11개사, 청주상공회의소 10개사, 충북대창업지원단 4개사, 중소기업진흥공단 광주지부 6개사, 부천소공인특화지원센터 6개사, 개별 참가사까지 총 75개의 한국 기업이 베트남 시장 공략을 위해 본 박람회를 찾았다.

건축기계, 생활용품, 천연미용제품, 주방용품, 골프 제품, 유아용품, 차량용품, 게임기 등 단순 생활용품보다는 생활의 질을 높여주는 제품들이 많이 보였으며 이는 경제적으로 발전한 베트남의 모습을 역으로 볼 수 있었다.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와 대전테크노파크는 사전에 준비한 바이어 매치메이킹으로 현장에서 비즈니스 미팅을 실시하여 기업들의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였다. 오랜 기간 본 박람회를 경험한 참가사에 따르면 과거에는 제품을 사기 위해 전시장을 찾는 소비자가 많았다면 소비자는 줄고 전문 바이어/유통업자들이 늘어난 경향을 보인다고 했다.

[좌: 베트남-벨라루스 기업인 연합회 / 우: 세미나 진행 모습]

전시 기간 중 부대행사로 다양한 세미나와 산업시찰이 진행되었다. 베트남과 벨라루스는 ‘기업인 연합회’ 및 ‘농업무역증진포럼’을 통해 양국 교역의 증진을 위한 미팅을 이어나갔다. 옥외에 별도로 설치된 전시장에는 ‘중국 푸젠성 기업 무역사절단’이 위치하여 다양한 소비 제품을 선보였다. 베트남 내 국제 기업의 투자 유치를 위해 호치민 동남쪽 동해 바다 룽안주에 위치한 ‘롱하우 산업단지’ 시찰 투어도 진행되었다.

베트남 하드웨어 공구전(Vietnam Hardware & Hand Tools 2018)과 함께 개최함으로서 SECC의 전 홀을 사용한 금번 전시회에는 베트남보다 해외참가사 부스가 2배 가량 많았다. 이는 본 박람회가 베트남 진출에 얼마나 용이한 박람회인지를 역설한다. 주최사 VINEXAD에서는 매년 베트남 남•북부 최대 종합 박람회인 하노이종합박람회 (4월), 호치민 종합박람회 (12월)를 개최하고 있으며, 내년4월 하노이 종합박람회는 이미 모든 부스가 매진된 상황이다.




◆ 한국 업체반응 ◆

'베트남도 우리나라만큼 좋은 친환경 용품에 대해 적극적이네요'

"저희는 이미 하노이에 세일즈 에이전시를 두고 있고, 호치민 내 새로운 에이전시 계약을 위해 전시를 찾았습니다. 더 좋은 바이어미팅이 가능할까 하는 마음에 참가했는데, 웃으며 한국에 돌아가겠네요. 적극적인 바이어의 모습을 보니 친환경 제품에 대한 관심은 베트남도 뒤지지 않네요."

- 비앤디생활건강 -


'베트남 바이어들의 총판 계약 경쟁이 어마어마하네요'

"저희 제품은 판촉물로 쓰이는 펜과 지관통, 스마트폰용 펜입니다. 중국보다 싼 단가로 제작이 가능하여 제품 품질과 가격에 큰 매력을 느낀 베트남 업체들의 총판 계약 요청이 쇄도하네요. 큰 기대 하지 않고 참가했는데 4일 내내 각기 다른 제품을 원하는 바이어들을 만났습니다. 하노이 전시 참가도 크게 고려해 봐야겠어요."

- 세미나 인터내셔널 -




호치민종합박람회 (V.I. Trade Expo) 2018 전시개요

► 전시회명: The 16th Vietnam International Trade Fair in Ho Chi Minh City
► 전시기간: 2018년 12월 5일 ~ 12월 8일 (4일간)
► 전시장소: 사이공국제전시장 (Saigon Exhibition & Convention Center / SECC)
► 전시주최: Vietnam National Trade Fair & Advertising Company / VINEXAD
► 전시규모: 15,000sqm (20개국 750개사 참가), 12,960명 참관
► 한국 참가기업: 6개 공동관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대전테크노파크, 청주상공회의소,
                      충북대창업지원단, 중소기업진흥공단 광주지부, 부천소공인특화지원센터) 외
                      총 75개 업체 참가
► 전시품목: 기계&장비, 하이테크 제품, 산업제품, 의류, 패션, 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등
                 보건 및 미용제품, 식품, 공예품, 소비재 등 종합 용품
► 참가문의: 이선지 팀장 (sophia@ipr.co.kr / 02-551-7075)
                 김지영 대리 (alice@ipr.co.kr / 02-551-7076)



사진으로 보는 호치민종합박람회 2018


[좌: 종합박람회 전시장 입구, 우: 하드웨어 공구전 입구]


[좌: 벨라루스 공동관 / 우: 중국 공동관]


[옥외 전시장 전경]


[전시장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