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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는 역시, 아시아 최대 규모 홍콩시계박람회!

올해로 38회를 맞이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홍콩시계박람회(Hong Kong Watch & Clock Fair 2019)가 지난 9월 3일(화)부터 7일(토)까지 홍콩종합전시장에서 5일간 개최되었다. 더불어 하루 차이로 4일(수)부터 7일(토)까지 패션 박람회 센터스테이지(CENTRESTAGE)가 개최되어 전시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 더욱 많은 바이어 호환을 이루었다. 금번 홍콩시계박람회에는 840개 이상의 업체가 참가하였으며 104개 국가/약 18,000명의 바이어가 참관하였다.

약 20여 년간 본 전시에 공동관을 구성하여 참가한 한국시계산업협동조합(KOWIC)에서는 금번 회에도 프리미엄 브랜드관인 Salon de TE 관에7개사와 시계 부품관에 1개사를 지원하여 총 8개사와 함께 한국관을 꾸렸으며, Salon de TE관, 시계 부품관에 2개의 개별 업체가 참가하여 총 10개사의 한국 업체가 금번 홍콩 전시에서 한국 시계 산업을 알렸다.

홍콩 시계박람회는 전시장 1층 전관, 3층 C-E 홀, 3층 F-G 홀에서 개최되었으며 1층에 위치한 ‘Pageant of Eternity’ 관에는 약 160개 업체의 프리미엄 완제품 시계가 출품되었다. 또한 1층에는 ‘완제품 시계’, ‘벽걸이 시계’, ‘기계 부품 및 장비’, ‘OEM 스마트 워치’, ‘패키징’, ‘관련 장비 및 부품관’이 각 섹션을 차지하였다. 국내 유일 보호필름 전문 기업인 ㈜폰트리가 참가하여 브랜드 ‘힐링쉴드’ 를 소개하였다.

전세계 바이어들로부터 제품의 희소성을 인정받아 많은 미팅을 진행하였다. 또한 다년간 본 박람회에 시계조합과 함께 참가해 온 금속 스티커 업체 ㈜유경 또한 1층 부품관에 위치하여 다양한 색상과 기술력으로 바이어들의 이목을 끌었다.


◈ 전세계 유명 시계 브랜드를 한 눈에 보다, 프리미엄 브랜드관 Salon de TE

주최사인 홍콩무역발전국과 공동 주최의 홍콩시계산업협회의 심사를 통과하여 검증된 시계 브랜드만 참가할 수 있는 프리미엄 브랜드관인 Salon de TE관에는 22개국으로부터 140개 이상의 브랜드가 참가했다. 본 브랜드관에는 명품 브랜드 및 디자이너 컬렉션이 다섯 가지 차별화된 테마관으로 구성되어 각 매력을 뽐내었다. 전세계 13개 명품 브랜드 시계 및 일류 브랜드가 모여 있는 ‘World Brand Piazza’ 관에는 블랑팡, 브레게, 쇼파드, 코럼, 프랭크뮬러, 글라슈테 오리지널, 제이콥앤코, 자케드로즈, 주베니아, 파르미지아니 플루리에, 피아제, 사카쥬네브, 제니스 등의 브랜드가 전시되었다.

시대 초월적인 유럽 고전 브랜드가 전시된 ‘Renaissance Moment’ 관에는 스위스 독립 시계 제작자 공동관과 프랑스 시계 공동관이 참가하였으며 독립시계제작자단체인 AHCI 도 부스로 참가하여 자리를 빛내었다. 정교한 주얼리 시계와 유명한 기능성 기계식 시계가 전시되는 ‘Craft Treasure’ 관도 많은 바이어의 이목을 끌었으며, ’Wearable Tech’ 관에는 스마트 시계 등 신기술 관련 시계가 전시되었으며 브랜드 가민, 마이크로웨어 등이 참가하여 끊임 없는 체험과 미팅으로 북적거리는 모습이었다.

또한 스타일리시하고 트렌디한 패션 시계가 전시된 ‘Chic & Trendy’ 관에는 한국시계산업협동조합 공동관이 위치하여 가이거, 쥴리어스, 발랑스, 스콜피온, 바우드, 해리 메이슨, 망고스틴 서울, 스페라 브랜드와 개별업체 해버대셔스의 브랜드인 폴 바이스 등 총 9개 한국 브랜드 제품을 선보였다. 또한 벤틀리, 크리스찬 버나드 등 유명 브랜드가 참가하여 바이어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 한국 시계 업체, K-Watch 클래스 보여줘

홍콩의 불안정한 세태로 바이어 유입에 대한 영향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주최사인 홍콩무역발전국은 바이어 컨시어지 데스크, 비즈니스 미팅 현장 매칭 서비스를 극대화하여 현장에서도 한국 업체들은 많은 미팅을 진행하였다.

크리스챤모드는 브랜드 가이거를 선보이며 클래식하면서도 세련된 감각의 디자인을 다시 한 번 입증하였으며, 쥴리어스 컴퍼니는 브랜드 쥴리어스와 발랑스를 통해 본 박람회의 오랜 참가사답게 브랜드의 건재를 알렸다.

무한은 남성 시계 브랜드 스콜피온으로 지난 해에 이어 올해 참가를 결정하며 사전 기자 간담회에도 초청되어 해외 언론 기회를 누렸다. 역시 올해 재참가 업체인 미스터챌린지는 수제 나무시계 브랜드 바우드로 조찬 기자간담회에 초청되었으며 리테일 바이어를 만나 샘플 오더를 진행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HMDC 는 해리 메이슨 브랜드를 통해 화려한 여성 시계와 쥬얼리를 선보여 타겟 바이어의 마음을 사로 잡았으며 다년간 참가해 온 거노코퍼레이션과 하우스엔하우스는 망고스틴 서울 브랜드와 스페라 브랜드를 새롭게 소개하며 기존 바이어 뿐 아니라 신규 바이어와도 많은 미팅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개별로 참가한 해버대셔스의 폴바이스 브랜듣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많은 호평을 받았다. 더불어 마지막 날은 일반 참관객들도 입장이 가능한 ‘Public day’ 로, 현장에서 제품 판매를 진행하여 트레이드 바이어 뿐 아니라 일반 관중에게서도 소비자 반응을 볼 수 있는 기회였다. 한국의 높은 기술력과 ‘메이드 인 코리아’ 를 자랑하며 한국 업체들은 일반 소비자에게서도 톡톡한 인기를 끌었다.


◈ 박람회 이상의 박람회, 풍부하고 다양한 부대행사!

전시 기간 동안 바이어 미팅 뿐 아니라 시계포럼, 시계 퍼레이드, 신제품 런칭 행사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가 진행되어 업체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계 축제와 같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국시계산업협동조합의 김대붕 전무는 세계 시계 산업 시장 트랜드 등 정보를 나누는 시계포럼에 연사로 초청 되어 한국 시계 시장과 현황을 알렸다. 전시 첫째 날 저녁에는 갈라 디너가 진행되어 산업 내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신제품 런칭 행사에는 테스트 마켓으로 유리한 홍콩에서 개최되는 전시인 만큼 메모라이진(홍콩) 은 무려 네 번의 신제품 런칭 행사를 진행하였다. 벤틀리에서는 “When Technology Meets Craftsmanship 를 테마로 투르비용 스마트 워치 세션을 진행하며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모여 세션에 참관하였다.




▶▶ 미래로 향하는 패션 플랫폼, 센터스테이지

홍콩의 글로벌 패션 행사인 센터스테이지(CENTRESTAGE) 2019가 지난 9월 4일(수)에서 7일(토)까지 홍콩종합전시장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4회를 맞이한 올 해 센터스테이지에는 전세계 23개국에서 약 235개의 패션 브랜드가 참가하였으며, 바이어 및 관객은 홍콩을 포함한 74개국에서 약 7,000명이 참가한 것으로 집계되었다(규모 9,000sqm). 홍콩 시위사태로 인해 전시 개최 전 바이어 감소로 비즈니스 미팅에 영향이 있지 않을까 걱정했던 참가자들의 우려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밀도 높은 미팅을 하기 위해 전시장을 찾는 바이어들이 끊이지 않았다.

올해 한국에서는 작년에 이어 8개의 개성 있는 디자이너들로 구성한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가 재 참가하였고, 새롭게 서울가죽패션창업지원센터(이하 L.AND)에서 가죽 가방 및 악세서리를 메인으로 한 4개의 브랜드가 함께 모여 참가하게 되었다. 또한, 코트라 본사와 홍콩 무역관에서 한국 패션 디지털 갤러리라는 이름으로 디지털 형식으로 22개의 브랜드를 소개하는 홍보관을 운영하였다. 이 외에도 4개의 개별 브랜드가 참가하여 개성 있고 우수한 한국 패션 디자인을 선보였다.


◈ 'Fashion Tribe'를 테마로 한 2019 센터스테이지

2019년 센터스테이지의 메인 테마는 'Future Tribes'로, 디자이너들의 다양한 문화, 이미지, 미적 감각이 새로운 정체성을 창조하고 현대적이고 패셔너블한 브랜드를 만들어 내는 것을 통해 두려움 없이 미래를 형성해가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입구에서부터 전시장 곳곳에는 테마 디스플레이 된 의상들이 진열되었고, 조명과 소품 등을 통해 미래적이고 크리에이티브한 느낌을 조성하였다.


◈ 새로운 브랜드와 잠재력을 지닌 한국 패션 브랜드가 미래의 중심에 서다

지난해에 이어 참석한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는 8개의 디자이너들을 지원하여 쇼룸 부스로 참가하게 되었다. 그 중 ‘SETSETSET’과 ‘VEGAN TIGER’ 전시 마지막 날 오픈 스테이지에서 열린 센터스테이지x시계 합동 퍼레이드 런웨이 쇼를 통해 시계와 어울리는 의상을 선보였고, ‘Acenté’와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의 지원을 받아 한번 더 개별 참가하게 된 ‘Sinclair’는 사전에 디자이너 인터뷰를 통해 센터스테이지 메인 매거진에 브랜드를 홍보할 수 있게 되어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기도 하였다. 실제로 ‘SETSETSET’과 ‘VEGAN TIGER’는 미국 뉴욕의 바이어로부터 극찬을 받으며 계약을 위한 상담을 진행하였다.


L.AND 또한 가죽 가방이라는 소재로 많은 해외 바이어들의 이목을 끌었다. 개별 브랜드로 참가한 WORN 또한 L.AND와 함께 가죽 가방 및 악세서리를 출품하였는데, 이들의 세련되고 깔끔한 가죽 액세서리 디자인은 다른 해외 브랜드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어 많은 인기를 끌었디. KOTRA 디지털 갤러리관의 경우, 디지털을 접목시킨 홍보 부스 디자인이 환하고 눈에 띄어 바이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였다. 다양한 제품과 브랜드를 확인할 수 있어 바이어가 희망하는 제품 혹은 브랜드를 선택하여 MD와 상담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었다.


◈ 오프닝 갈라쇼 “센터스테이지 엘리츠” 및 다양한 패션쇼를 통해 확인한 패션 유행

센터스테이지가 개최되는 4일 동안 무려 20개 이상의 패션쇼가 열렸다. 작년에 한국 디자이너가 대표로 출전했던 ‘센터스테이지 엘리츠(CENTRESTAGE ELITES)’에 올해는 홍콩 디자이너인 Anais Mak(브랜드: ANAIS JOURDEN)과 뉴욕 디자이너 Joseph Altuzarra(브랜드: ALTUZARRA)가 그들의 2020년 봄 컬렉션을 성공적으로 선보였다. 마지막 날은 Public day로 일반인 입장도 가능하였는데, 전시장 곳곳에 다양한 테마를 주제로 한 패션쇼와 세미나, 메이크업 시연회, 이벤트가 진행이 되어 많은 사람들이 재미있게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홍콩은 센터스테이지 전시장과 전시기간을 넘어 홍콩 거리에서도 “패션 열풍”을 이어간다. 90개가 넘는 홍콩 패션 부띠끄, 레스토랑, 호텔, 문화 명소가 협력하여 홍콩 곳곳에서 센터스테이지 패션 열풍을 느낄 수 있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처럼 패션을 향한 관심과 집중이 큰 홍콩이란 무대. 규모는 작지만 다양하고 화려한 패션 유행을 찾을 수 있는 센터스테이지에서 국제 패션 진출을 준비해보는 것은 어떨까?




◆ 한국 업체반응 ◆

'내년에는 부스 사이즈를 늘려 참가하고 싶습니다.'

"올해로 시계박람회는 3년 째 참가하고 있습니다. 홍콩 시장은 항상 홍콩 바이어만 만나는 것이 아니라 전세계의 다양한 바이어를 만날 수 있는 것이 장점인 것 같습니다. 전시회 참가하면서 미팅을 많이 진행하고 매년 성과가 있어 계속 나오게 되었네요. 올해에도 성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규모를 조금 더 늘려 진행하기를 희망합니다."


'바이어 미팅을 위해 무척 신경 써주고 있다고 느꼈어요.'

"첫 참가한 전시였는데, 홍콩 시위 사태에도 불구하고 바이어들도 많고 나름대로 미팅도 잘 진행한 것 같습니다. 특히 무엇보다도 사전에 비즈니스 매칭 서비스를 통하여 미리 바이어 미팅 스케줄을 제공해주고, 스케줄에 맞춰 바이어들이 부스에 와서 미팅할 수 있도록 안내가 되거나, 노쇼를 확인해준다든가, 더 많은 바이어들을 데리고 오려고 하는 등 비즈니스 미팅을 위해 무척 신경 써주고 있는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주최측에서 많이 노력해주고 있다고 느껴져서 저희도 더 열심히 바이어들과 상담을 진행하였습니다. 적극적으로 요구사항을 신경 써주고 도움을 줘서 전시를 잘 마친 것 같습니다. 내년엔 더 많은 브랜드를 데리고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홍콩시계박람회2019 전시개요

► 전시회명: 홍콩시계박람회 (Hong Kong Watch & Clock Fair 2019)
► 전시기간: 2019년 9월 3일(화) ~ 7일(토)
► 전시장소: 홍콩종합전시장 (Hong Kong Convention & Exhibition Centre)
► 전시주최: 홍콩무역발전국(HKTDC), 홍콩시계제조자협회, 홍콩시계산업협회
► 전시품목: 시계 완제품, 브랜드 시계, OEM 스마트 시계, 포장제품, 시계 부품,
                 설비 아이템, 무역 관련 서비스
► 참가업체: 840개사 이상 / 참관객 : 약 18,000명/ 개최규모(2018년): 28,135sqm
► 홈페이지: www.hktdc.com/fair/hkwatchfair-en
► 참가문의: 전시 2본부 이지예 주임(02-551-7021 / laura@ipr.co.kr)



센터스테이지2019 전시개요

► 전시회명: 센터스테이지 (CENTRESTAGE 2019)
► 전시기간: 2019년 9월 4일(수) ~ 7(토)
► 전시장소: 홍콩종합전시장 (Hong Kong Convention & Exhibition Centre)
► 전시주최: 홍콩무역발전국 (HKTDC)
► 전시품목: 디자이너 컬렉션, 브랜드 제품(여성복, 남성복, 악세서리, 신발,
                 핸드백, 패션주얼리 외)
► 참가업체: 23개국 235개사 / 전체참관객 : 74개국 6,964명/ 개최규모: 9,000sqm
► 홈페이지: http://centrestage.com.hk/
► 참가문의: 해외사업부 이상은 매니저(02-551-7071 / esther@ipr.co.kr)




사진으로 보는 홍콩시계박람회2019








사진으로 보는 센터스테이지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