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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규모 시계 박람회인 홍콩시계박람회(Hong Kong Watch & Clock Fair 2017)가 2017년 9월 5일(화)부터 9일(토)까지 홍콩종합전시장(HKCEC)에서 5일간 개최되었다.

올해로 36회를 맞이한 본 박람회는 18개국에서 827개 업체가 참가, 20,867명의 바이어가 참관하였으며 총 전시면적은 29,271sqm로 집계 되었다.

한국 업체 참가 현황으로는 20여년간 한국관을 구성하고 있는 한국시계산업협동조합(KOWIC) 주관 하에 프리미엄 프랜드관 Salon de TE관 5개사, 시계 부품관 3개사, OEM 스마트 워치관 1개사로 총 9개사가 참가하였으며, 이외 개별업체 1개사가 시계 부품관에 참가하여 총 10개 한국 업체가 참가하였다. 동기간 내 개최하는 패션 박람회 센터스테이지(Centrestage)는 시계박람회보다 하루 늦은 9월 6일(화)부터 9월 9일(토)까지 총 4일간 개최되었으며 올해로 2회를 맞이하였다.

홍콩시계박람회는 크게 1층 전관, 3층 C-E홀, 3층 F,G홀로 나누어져 있다. 그 중 1층 전관에는 홍콩 업체의 완제품 시계들만 참가할 수 있는 ‘Pageant of Eternity’관과 일반시계, 부품 및 설비 장치 제품관이 함께 위치 하였다.

그 중 시계 부품관에는 총 4개의 한국 참가사가 참가하였는데, 다년간 꾸준히 참가한 금속 스티커 업체 ㈜유경을 비롯하여 업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보호필름 전문 기업 ㈜폰트리, 특수 합금 제품을 취급하는㈜엘리온, 프리미엄 맞춤 시계 스트랩 기업 ㈜크레마레인이 처음으로 본 박람회에 참가하여 전 세계 바이어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 프리미엄 브랜드관 Salon de TE

공동주최사인 홍콩시계산업협회의 철저한 심사 끝에 검증된 시계 브랜드만 참가할 수 있는 프리미엄 브랜드관Salon de TE관은 2017년에는 ‘키네틱 아트’를 주제로 신비한 배경음악과 함께 고급스러운 느낌을 자아냈다.

본 브랜드관은 총 5개로 나누어져 있는데 초호화 명품 시계들을 볼 수 있는 ‘World Brand Piazza’관은 홍콩 얼리 그룹인 PRINCE Jewellery & Watch의 후원으로 총 13개의 브랜드로 구성되었으며, Jacob&Co, Jaquet Droz, Juvenia, Montblanc, Blancpain, Breguet, Chopard, CORUM, DeWitt, FRANCK MULLER, Glashütte Original, H. Moser & Cie, Jaeger-LeCoultre, Piaget, Zenith 가 참가하여 리미티드 에디션 시계 및 희귀 명품 시계를 선보였다.

그 외 고전적이고 우아한 유럽 브랜드 시계 제품을 볼 수 있는 ‘Renaissance Moment’관, 우수한 기능성 기계식 시계 및 주얼리 시계 제품을 선보이는 ‘Craft Treasure’관, 최신 스마트 시계 제품이 전시된 ‘Wearable Tech’관, 대중적이고 세련된 패션 시계 테마관 ‘Chic & Trendy’관으로 나누어져 참가업체와 바이어의 효과적인 소싱의 장을 만들었다.

그 중 한국시계산업협동조합의 5개사가 위치한 ‘Chic & Trendy’관에서는 줄리어스, 발렌스, 망고스틴, 베카앤벨, 한독, 가이거, 폴브리알 총 7개 한국 시계 브랜드를 선보였다. 외에 영국의 Newgate Clock, 홍콩의 ODM, 스웨덴의 Kunt Gadd, 일본의 Wacocoro 등 대중적인 세계 시계 브랜드를 한데 모여 볼 수 있었다.


1층 D홀 로비에 위치한 스몰오더존(Small Order Zone)은 점점 짧아지는 제품의 생산주기와 불안한 세계 경제에 따라 2012년부터 최소 5개~1,000개 이내로 오더를 진행 할 수 있는 쇼케이스관이다.

이번에는 130개 참가업체의 시계로 쇼케이스를 구성하였는데, 각 쇼케이스에는 참가업체 부스 번호 및 정보를 손쉽게 볼 수 있도록 QR코드를 부착하여 바이어와 직접 공유할 수 있도록 하였다. 박람회 기간 동안 20,000여명이 넘는 바이어에게 자연스럽게 노출 되었으며, 제품을 홍보하는데 좋은 수단이 되었다.

◈ 다양한 이벤트 및 프로그램

Salon de TE 참가사에게는 경품 행사, 시계 퍼레이드, 시계포럼, 갈라 디너쇼, 해외 조찬 간담회, 제품 런칭쇼, 바이어 매칭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홍보 플랫폼을 제공하였다. 특히 한국시계산업협동조합의 김대붕 전무는 박람회 개막식, 세계 시계 산업 시장 트랜드 및 스마트시계 관련 정보를 나누는 시계포럼, 각국 시계 관련 전문가들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갈라 디너 등 다양한 자리에 한국 대표로 초청되어 한국 시계 시장을 전세계에 알렸다.

전시 기간 동안 열린 시계 퍼레이드에는 한국의 7개 브랜드가 참가하여 전세계 바이어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는데, 퍼레이드 후에는 제품을 착용한 모델들이 직접 부스를 방문하여 사진을 찍는 등 다양한 홍보자료로 이용을 할 수 있어 참가업체들이 만족스러워 하였다. 또한 참가사 시계 경품행사에는 한국 참가사 ㈜거노코퍼레이션이 참가하여 시계관련 바이어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자에게도 홍보하는 기회를 누렸다.

전시 둘째 날 오전에 진행된 해외 조찬 간담회에는 한국 신규 참가사인 ㈜디엔엑스의 스마트 워치 브랜드 Qliq가 선정되어 참가하였다. Qliq는 젊은 여성들을 위한 SOS기능과 티머니 결제를 탑재한 스마트 시계로 간편한 제어와 패션 액세서리로 전 세계 언론을 통해 홍보되었다.

아울러 홍콩무역발전국은 참가업체에게 적합한 바이어와의 미팅을 돕기 위해 한국의 신라면세점을 비롯 Taller Watches(스위스), Titan(인도), Wenger’s Ltd(캐나다), Isetan Mitsukoshi(일본), Crystal Time(싱가폴) 등 약 55개국에서 4,200여명의 시계산업 관련 바이어를 초청하여 체계적인 매칭 프로그램을 제공하였다. 올해 34회째를 맞이한 ‘Hong Kong Watch & Clock Design Competition’ (홍콩 시계디자인 경연대회)에서 수상한 제품들도 대거 전시 되었다.

본 경연은 일반 디자이너 그룹과 학생그룹으로 나뉘어 진행 되었으며, 일반 그룹은 ‘Symbol of Speed’, 학생부문은 ‘Cherish the Moment’ 이라는 2가지 테마로 나뉘어 테마 아래 진행되었으며, 수상작은 1층 B홀 로비에 전시되었다.


아시아 패션 허브, 홍콩에서 개최된 센터스테이지(CENTRESTAGE)는 올 해 2회를 맞이한 본 박람회는 22개국 212개 브랜드가 참가, 73개국 8,498명의 바이어가 방문했고 이는 작년 대비 2.6% 증가한 수치이며 전시 마지막 날 방문한 일반 관람객까지 포함해 약 20,000여명의 참관객이 방문해 전시면적 5,227sqm로 패션 경기 불황 속에서도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본 박람회는 매년 9월, 1회 개최되며 홍콩패션위크 S/S(24회)와 1월, F/W(48회)와 달리 패션 브랜드 및 디자이너를 중점으로 차별화를 둔 전시로 규모는 작지만 굵직한 다양한 국적의 바이어를 한 번에 만나 볼 수 있는 전문적인 플랫폼을 제시했다. 본 박람회는 제품 카테고리가 아닌 브랜드 특성에 따라 ‘GLAM(프리미엄 제품)’관, ‘ALLURE(세련된 디자인 제품)’관, ‘METRO(캐주얼 및 대중적인 제품)’관, 총 3개 제품관이 준비되어 디자이너의 신념과 철학이 담긴 각 브랜드의 최신 컬렉션을 미리 만나 볼 수 있었다.


◈ 황금빛 디자이너들의 무대, 심도 높은 바이어 상담

올해 첫 참가하는 서울디자인재단에서는 총 20개 브랜드, 101글로벌에서는 13개 브랜드, 그리고 5개 개별브랜드로 총 38개 브랜드가 총 222sqm 사이즈로 참가했으며 이는 전체 참가브랜드의 약 18%를 차지하였다.

서울디자인재단은 BEOM(범/남성복), DOZOH(도조/남성복,여성복), NINETEENEIGHTY (나인티에이티/남성복,여성복), Bbi5ndi(비온뒤맑음/가방), SAINTLUXURE(샐럭슈/스카프), ul:kin(얼킨/여성복,남성복,잡화), mzuu(엠쥬/주얼리) 등 특색 있는 브랜드가 ‘DDMSquare Seoul’ 이라는 슬로건 아래 참가했고 101글로벌은 THE CENTAUR (더 센토르), DEW E DEW E(듀이듀이), bpb(비피비), Sewing Boundaries(스윙 바운더리스), INSTANTFUNK(인스턴트펑크) 등 브랜드를 선보였다.

또한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가 운영하는 신진 디자이너 인큐베이팅 사업인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입주 브랜드인 NOIXTE(노이스트/여성복), SEPT POINTS(셉포인트/여성복), WORN(원/가방) 가 참가하였고 MALMAISON(말메종), monfimafi(몽피마피/패밀리룩) 등 개별 참가 브랜드를 포함하여 품질뿐만 아니라, 세심하고 특색 있는 디자인을 선 보여 세계 각국 바이어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주최측에서는 비즈니스 매칭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여 참가 브랜드뿐만 아니라 바이어들에게 윈-윈 매칭 전략을 내세웠다. 전시 개최 2회임에도 불구하고 전시 규모는 크지 않지만 홍콩, 중국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적의 영향력 있는 바이어들을 만날 수 있어 좋았다는 의견이 많았으며 DOZOH, NINETEENEIGHTY, ENOEICI 등 현장에서 계약 성과를 낸 브랜드도 눈에 띄었다.


김은정 대표의 편집숍 K-STYLE LAB은 한국 대표 디자이너들을 세계적으로 알리기 위하여 위하여 패션의 메카, 홍콩에서 운영하기 시작하였으며 본 박람회에 참가하여 한국 디자이너들의 우수성을 알렸다.


◈ 굵직한 백화점, 편집샵, 온라인 리테일러 바이어 대거 방문

작년과 비교하여 더욱 다양한 굵직한 해외 바이어들이 방문하여 참가 브랜드와 활발한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였다. 프랑스 백화점 갤러리 Galeries Lafayette(라파예트), 리바논의 Aishti Group(아이쉬티 그룹), 독일의 베를린의 유명 편집숍 Andreas Murkud(안드레아스 무르쿠디스), 영국계 백화점 Harvey Nichols(하비니콜스), 미국 LA의 유명 편집숍 H Lorenzo(에이치 로렌조), 홍콩 편집샵 Club21(클럽21), 덴마크의 Henrik Vibskov(헨릭 빕스코브), 말레이시아 대형 패션 기업 YFS(와이에프에스) 뿐만 아니라 트렌드에 맞춰 태국의 Zalora (잘로라), 홍콩의 YOOX(육스), 중국의 JD.com(제이드닷컴), Vip Shop Com(브이아이피샵컴), 아랍의 JUST LOUNGE(저스트라운지) 등 온라인 리테일러들도 대거 방문하였다. 또한 한국에서는 SEOUL SHOWROOM(서울쇼룸), 롯데, 현대, 신세계 백화점, GS shop(GS샵)을 방문하였다.

한국을 포함하여 태국, 베트남, 일본, 상기포르, 인도네시아 바이어수가 크게 증가했고 아시아 바이어는 작년 30% 에서 올해 40%로 증가, 전문 무역 바이어의 40% 이상이 해외 바이어로 국제적인 패션 박람회로 주목을 받았다.


◈ 오프닝 갈라쇼 ‘센터스테이지 엘리츠(CENTRESTAGE ELITES)’ 외 다채로운 이벤트

전시 첫 날, 6일에는 하이라이트 오프닝 갈라쇼 ‘센터스테이지 엘리츠(CENTRESTAGE ELITES)’가 펼쳐졌으며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글로벌 남성복 브랜드 JUUN.J(준지)가 한국 대표 디자이너로 올 해 선정되어 홍콩 대표 브랜드 FFIXXED STUDIO(픽시드 스튜디오)와 함께 2018년 봄여름 시즌 컬렉션을 선보였다.

팽창과 수축을 컨셉으로 진행 된 이번 컬렉션을 심플하면서도 오버사이즈의 볼륨감을 살려 여성과 남성의 실루엣을 독특한 무대와 함께 새롭게 재해석하여 표현했고 현지 언론과 VIP 바이어의 호평을 받았다.

오프닝 갈라쇼를 포함하여 독특하고 감각적인 하이패션과 트랜드를 엿 볼 수 있는 약 30여개의 크고 작은 패션쇼뿐 만 아니라 네트워킹 리셉션, 세미나, 개성 강한 디자이너들의 참신한 재능을 만나볼 수 있는 신인 디자이너 콘테스트(Hong Kong Young Designer’s Contest; YDC)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준비되어 축제장 같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본 박람회는 전문 바이어를 위한 무역박람회일뿐 아니라 마지막 날에는 일반인도 무료로 입장 가능하여 소비자는 글로벌 브랜드의 최신 컬렉션을 먼저 만나 볼 수 있고, 참가 브랜드는 소비자의 반응을 즉각적으로 살펴 볼 수 있는 장을 마련하였다.

전 세계 잠재고객을 만나보실 수 있는 센터스테이지에 참가하시어 새로운 글로벌 시장을 만들어 나가시길 바란다. 2018년 센터스테이지 박람회는 2018년 9월 5일(수)-8일(토)에 개최할 예정이다.




◆ 한국 업체반응 ◆

'첫 참가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홍콩시계박람회에 처음으로 참가하였는데, 기대보다 다양한 국적의 바이어를 많이 만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세계 각국의 시계 브랜드가 모이는 장으로 세계 시계 트랜드도 직접 느낄 수 있었고, 타 참가사의 제품들을 보면서 배울 점 혹은 개선해야 될 점을 느낄 수 있어서 더욱 좋은 기회였습니다."


'올해 상반기 참가했던 타 전시보다 3000배 만족'

"서울디자인 재단을 통해 센터스테이지를 알게 되어 우연히 참가하게 되었는데 홍콩 전시는 처음이라 마음을 비우고 전시 준비를 했었습니다. 하지만 주최측에서 제공한 비즈니스매칭 서비스에서 꽤 영향력 있는 바이어 리스트를 받아 놀랐고 현장에서도 꽤 만족스런 미팅을 해서 올해 참가했던 타 전시보다 3000배 만족하고 있습니다. 첫 참가라 준비가 미흡했지만 내년에는 제대로 준비하여 개별로라도 재 참가하고 싶습니다.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홍콩시계박람회2017 전시개요

► 전시회명: 홍콩시계박람회 (Hong Kong Watch & Clock Fair 2017)
► 전시기간: 2017년 9월 5일(화) ~ 9일(토)
► 전시장소: 홍콩종합전시장 (Hong Kong Convention & Exhibition Centre)
► 전시주최: 홍콩무역발전국, 홍콩시계제조자협회, 홍콩시계산업협회
► 전시품목: 시계 완제품, 브랜드 시계, OEM 스마트 시계, 포장제품, 시계 부품, 설비 아이템, 무역 관련 서비스
► 참가업체: 827개사/ 참관객 : 20,867명/ 개최규모: 29,251sqm
► 홈페이지: www.hktdc.com/fair/hkwatchfair-en
► 참가문의: 전시 2본부 김해연 주임(Tel: 02-551-7021 / E-mail: freya@ipr.co.kr )




2017 센터스테이지 전시개요

► 전시회명: 2017 센터스테이지 (2017 CENTRESTAGE)
► 전시기간: 2017년 9월 6일(수) ~ 9일(토)
► 전시장소: 홍콩종합전시장 (Hong Kong Convention & Exhibition Centre)
► 전시주최: 홍콩무역발전국 (HKTDC)
► 전시품목: 디자이너 컬렉션, 브랜드 제품(여성복, 남성복, 악세서리, 신발, 핸드백, 패션쥬얼리 외)
► 참가업체: 22개국 212개사/ 참관객 : 73개국 8,498명/ 개최규모: 8,498sqm
► 홈페이지: http://centrestage.com.hk/
► 참가문의: 전시 2본부 구민정 대리(Tel: 02-551-7071 / E-mail: heather@ipr.co.kr)




사진으로 보는 홍콩시계박람회2017








사진으로 보는 2017 센터스테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