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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을 대표하는 최대 규모의 국제식품박람회 HOFEX 2017이 지난 5월 8일부터 11일까지 4일 간 홍콩컨벤션센터(HKCEC)에서 개최되었다. 올해 30주년을 맞이한 HOFEX는 대대적인 바이어 프로모션을 통해 전세계 86개국에서 39,060여 명의 바이어가 방문하였으며, 72개국 2,500여 개 업체가 참가하여 총 면적 66,000m2 를 기록해 지난 회 수치를 깨고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이번 회의 경우, 전시 방문객의 증가세가 이전에 비해 크게 증가하였고 특히 해외 방문객의 수치가 두드러졌다. 중국에서 온 방문객이 6,683명으로 56.4%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외에 마카오, 대만, 필리핀, 한국 방문객도 눈에 띄게 증가해 2015년도에 비해 17.2% 증가했다.

격년으로 개최되는 HOFEX는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개최해 전시의 퀄리티가 한층 더 높아졌다. 현장에서 직접 도축과정을 볼 수 있는 △’부쳐리 스킬 첼린지’와 최고의 바리스타를 가리는 △’믹스 바리스타 아트’ △‘아시아 케이터링 이큅먼트’ △‘홍콩 국제요리클래식(HKICC)’이 동시 개최되었다. 또한 금년에 새롭게 첫 선 보인 주류박람회 ProWine Asia@HOFEX는 67개국 12,184명의 참관객이 방문해 성공적인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전체 14개 홀에 주방기계, 식품 및 음료, 와인 및 주류, 커피 및 차, 식품 서비스 기술 분야 등 다양한 전시 품목과 이벤트들로 가득 채워진 HOFEX는 제품 수입 및 최신 정보 교류의 장으로서 극찬을 받고 있다.

한국에서는 △제주중소기업진흥공단 △충청북도기업진흥원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푸드폴리스 △강릉과학산업진흥원 △농협경제지주 등 5개 기관과 개별 참가업체 11개사를 포함하여 총 318sqm, 31개사가 참가하여 우수한 우리 식품을 선보였다. 계속되는 한국상품에 대한 관심과 새로운 먹거리에 대한 호기심이 높은 홍콩시장 분위기에 힘입어 올해도 한국 업체들은 현장에서 수많은 바이어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 홍콩에서 인정받은 한국식품의 우수한 품질력 ◆

제주중소기업진흥공단은 한국식품의 홍콩 지역을 포함한 중화권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등 9개의 수출업체들과 한국관을 구성하여 참가하였으며, 제주 홍보부스를 설치해 참가업체들의 핵심 품목을 적극적으로 홍보하였다. 업체들은 △제주 수산물(갈치, 고등어, 북조기 등) △벌꿀 △유자차 △한라봉쨈 △홍해삼겔 △삼계탕 △시리얼바 등 제주도의 특색을 갖춘 제품으로 홍콩 시장 및 해외시장 바이어들에게 선보였다.

제주는 현장에서 다양한 바이어들과의 미팅을 끊임없이 진행했으며, 특히 유자차 스틱 제품을 선보인 농업회사법인㈜제주자연식품은 현지 백화점, 슈퍼마켓, 편의점 등의 매니저들과 상담을 통해 향후 계약 성사가 기대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중진공은 긍정적인 참가사들의 반응에 힘입어 현장에서 ‘19년도 부스 북킹을 진행했다.

충청북도기업진흥원에서는 충북소재 기업 8개사가 참가하여 △전통 재래김 △홍삼명주 △대추칩 △미용 콜라겐 △견과류 △오색소면 △항암배추 등 우수 제품을 홍보했다. 대부분의 업체들이 이번 HOFEX 참가에 만족감을 나타냈으며 특히 B2B전시로서 진성 바이어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본 전시를 높게 평가했다. 지원 사업을 통해 중국 전시를 참가해 본 경험이 있는 업체들은 오히려 중국 본토 전시회보다 낫다고 입을 모아 이야기했다.

충북 ‘㈜강식품’은 전시기간 동안 현지 바이어가 운영하는 식당에 직접 방문하여 오색소면을 직접 시연하는 등 바이어와 실질적 거래 성사를 위한 교류가 이어졌으며 전시종료 이후에도 추가적인 미팅을 갖는 등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 푸드폴리스는 36 m2 디자인부스로 올해 처음으로 참가하였으며, 국내 식품클러스터센터를 홍보하고 현재 입주해 있는 한국 업체들의 식품을 알리는 한편, 해외 식품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홍보도 진행했다. 푸드폴리스는 경북 익산에 자리하고 있는 식품산업단지로 아시아식품생산기지로 자리매김 하기 위하여 매년 4~5개의 해외전시를 꾸준히 참가해 오고 있다. 푸드폴리스는 황인식 본부장, 익산시 박갑수 계장 등이 참석 한 가운데 주최사와 향후 협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푸드폴리스 오나나 팀장은 ‘첫 참가를 통해 얻은 수확이 크다’ 며 더욱더 많은 기업들이 푸드폴리스에 대해 알게 되기를 희망하고 많은 도움을 준 주최측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농협경제지주는 NH무역, 농협목우촌 및 축협 등과 함께 축산식품 홍보관을 구성하여 한우고기 △돼지고기 △한우육포 △한우장조림 △삼계탕 △햄ㆍ소시지 △치즈ㆍ유제품 등 10여 품목을 선보였다. 이윤주 농협경제지주 축산유통부 담당은 “이번 홍콩국제식품박람회의 첫 참가를 시작으로 적극적인 수출시장 개척의 발판을 마련하게 되어 만족한다며, 올해 반응이 좋아 2019년에도 참가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 개별 참가사는 총 11개사로 지난 회와 비슷한 규모였다. △셀플러스 △오케이에프 △한미F3 △튤립인터네셔널 △희창유업 △교동식품 △네이쳐텍 등이 참가하였으며 올해 처음으로 나온 카페뮤리시스는 와인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의 더치 커피 제품을 선보여 많은 바이어들의 호평을 받았으며 현장에서의 샘플계약도 다수 성사되었다. 냉동생면파스타 제품과 팩킹 기계를 동시에 선보인 한국마쯔다니㈜도 제품에 대한 뜨거운 관심으로 연일 부스에 바이어의 방문이 끊이지 않았다. 현장에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개별참가사의 90% 이상이 재참가 의지를 내비쳐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해외국가관 위주의 홀 구성을 장점으로 하는 본 박람회는 엄선된 바이어의 입장만을 허용하는 B2B 전문 박람회로 주최사에서는 수준 높은 바이어들을 초청하기 위해 매회 VIP 바이어 프로그램 진행 및 해외 참관단 유치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주최측에서 올해도 지난 회와 마찬가지로 특별히 한국업체를 대상으로 무료 프리미엄 부스를 제공하였으며, 한국 참가업체 대부분이 부스 디자인 및 세련된 전시운영에 만족감을 표시하였다. 다음 홍콩식품박람회(HOFEX)는 2019년 5월 7일부터 10일까지, 홍콩컨벤션센터(HKCEC)에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 한국 업체반응 ◆

'유력 바이어들이 많아 업체들의 재참가 의지가 큽니다'

"B2B 전시회특성상 진성바이어가 많이 참여한 만큼 메이저급 바이어 상담이 많이 이루어졌고, 그 외 중소바이어에게도 홍보효과가 있어 참여업체들의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이번 HOFEX 전시는 처음이었지만 대부분 참가업체들이 재참가 하고 싶어할 정도입니다. 4일 동안 전시회 참가하면서 수출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돌아가네요."


'기대 이상의 수확을 거두어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홍콩뿐만 아니라 영국, 두바이, 핀란드 등 다른 국가의 바이어도 많이 만날 수 있었습니다. 바이어의 적극적인 의사에 상담도 성공적이었습니다. 다양한 국가로의 수출 문의가 있었습니다. 활어의 외국 수출, 특히 팩킹 과정, 폐사율에 대한 관심이 높았습니다. 지속적인 컨택으로 성과를 창출해야겠습니다."


'홍콩을 선택하길 잘했네요'

"다른 어떤 지역보다도 바이어의 만족도가 아주 높고 한국의 제품에 관심이 매우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저희 제품의 퀄리티와 맛에 대해 높은 평가를 하더군요. 지속적인 컨택 가능성이 높은 바이어들을 많이 만나 참가한 보람을 느낍니다."







2017 홍콩국제식품박람회(HOFEX) 전시개요

► 전시회명 : 홍콩국제식품박람회(HOFEX 2017)
► 전시기간 : 2017년 5월 8일(월) ~11일(목), 4일
► 전시장소 : 홍콩, HongKong Convention & Exhibition Centre.
► 전시규모 : 2,500개사(72개국), 45,000명 참관, 66,000+sqm
► 웹사이트 : www.hofex.com
► 전시문의 : 아이피알포럼㈜ 전략지역특화사업팀 이윤희 과장(ella@ipr.co.kr / 02-551-7150)
                                                                    김민선 대리(kelly@ipr.co.kr / 02-551-7153)




사진으로 보는 2017 호펙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