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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역대 최대 규모 168개사 4월 하노이종합박람회 참가
- 하노이종합박람회(V.I. Trade Expo in Hanoi) 2018

한국의 3대 수출국인 베트남은 조만간 미국을 제치고 한국 수출 교역국 세계 2위 국가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무역협회 보고서 결과 FTA이후 베트남 수출이 최근 2년간 무려 60%가 급증했다. 이를 반영이라도 하듯이 베트남에서 개최되는 박람회는 참가 신청이 쇄도해 부스 임차를 하고 싶어서 6개월, 1년전에 부스가 판매 완료 되어 치열한 부스 임차 경쟁을 보여 오고 있다.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에서 개최된 최대 종합 박람회 '하노이종합박람회'에는 역대 최대 규모로 한국에서만 168개사가 참가하였다.

베트남에서의 한류 열풍은 식지 않고 있으며,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의 국민 영웅으로 거듭났고 여러 TV프로에서도 베트남을 방문 취재하는 프로그램이 점점 늘고 있어 양국의 높은 관심도를 알 수 있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 역시 인구 9천만의 베트남을 순방해 수출 호조로 작용할 지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올해로 28회째를 맞는 본 박람회는 4월 11부터 14일까지 4일간, 베트남 하노이국제전시장(ICE)에서 진행되었다. 알제리, 캄보디아, 일본, 말레이시아, 멕시코, 몽골 등 23개국 500개사가 참가해 일상생활에서 널리 쓰이는 소비재, 화장품, 가정용품을 비롯해 가전제품, IT, 화학제품, 건설장비, 기계, 수처리 기계, 유가공제품, 식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전시했다.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코트라, 경기경제과학진흥원, 경북경제진흥원, 성남산업진흥재단, 디자인센터가 공동관을 구성하여 국내 우수 중소기업들과 관을 꾸려 한국 기업들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였다. 올해는 더더욱 높았던 경쟁률을 보여 베트남 시장 진출을 원하는 한국 기업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일부 공동관은 10:1의 높은 참가 경쟁률을 보이기도 하였다. 한국기업들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한 소비재 업종 가운데 특히 현지에서 선호도가 높은 화장품, 식품, 생활소비재 부스에는 관람객 및 바이어 등이 대거 몰려들어 성황을 이루었다.

새로운 수출 판로를 개척하고자 철저한 준비로 무장한 한국 기업들은 다양한 베트남 기업들과의 수출 상담을 이어갔고 자사 제품에 높은 관심을 보여주는 베트남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친절하게 제품을 설명하며 꼼꼼한 현지 시장 파악과 분석을 이어갔다. 4일 간의 전시 기간이 모자랄 정도로 곳곳에서 수출 계약 체결 소식과 MOU체결 소식이 들려 왔다.

미러분전반 제조업체인 ‘㈜태성기업’은 슬라이드 방식의 기술과 설비가 필요 없을 뿐만 아니라 단가를 1/3로 낮출 수 있는 특허기술을 보유해 유독 많은 바이어의 관심을 이끌었다. 태성은 호치민에는 거래처가 있지만 하노이는 거래처가 없어 본 박람회에 참가 하였으며, 전시 첫날 방문한 바이어 3곳이 탄탄한 기관으로 한 곳을 선정해 계약 체결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이플렉스’는 칼슘 섭취 건강보조식품으로 현지 의약품 유통 바이어와 베트남 한의사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으며 수출상담을 진행하였다. 한류열풍으로 인한 케이푸드의 열기도 뜨거웠다.

김치를 생산하는 ‘㈜모아’는 베트남내 업계 1위인 로컬편의점 ‘빈마트’ MD로부터 김치 천 박스 1차 오더를 받았다. ‘㈜독도무역’이 취급하는 명이나물도 현지 주방장으로부터 샘플 오더를 받으며, 유독 젊은층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의료용적외선전구를 생산하는 ‘JK라이팅’은 다수의 의료관계자와 상담을 진행하였으며, 병원의료기기납품 요청을 받았다.

베트남 무역부 산하 기관인 VINEXAD에서는 매년 4월 하노이와 12월 호치민에서 종합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 하노이에서 베트남의 매력을 확인한 다수의 한국 기업들과 기관들이 12월 ‘호치민종합박람회’에 대한 문의가 폭주 하고 있다.




◆ 한국 업체반응 ◆

'하노이종합박람회를 통해서 베트남 시장진출의 방향성을 잡게 되었습니다'

"저희 주력제품인 표고버섯의 동남아시아 시장조사를 위해 박람회에 참가했습니다. 처음 참가하는베트남 박람회라 현지인들의 반응을 보면서, 어떤 제품이 이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을지 방향성을 잡게 되었습니다. 베트남 시장조사 성공한 것 같아요."


'기대 이상입니다. 제일 좋았어요

"저희는 업계에서 꽤 유명한 글로벌 음료회사입니다. 해외시장진출을 위해서 미주, 아시아, 오세아니아 등 여러 국가의 식품 및 소비재 박람회에 자주 참가하는데, 하노이종합박람회는 처음 참가하였습니다. 이번 하노이종합박람회에서 베트남 전국 유통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했는데 좋은 성과가 기대됩니다. 저희 제품 중 쌀음료수가 가장 반응이 좋은 것을 알게 된 것도 시장조사의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빅 바이어를 만나게 되어 지금까지 참가했던 박람회 중 가장 좋았습니다."


'미국 박람회에서 못 만난 미국 바이어 여기에서 찾았어요'

"다양한 소스류를 취급하고 있어요. 러시아, 터키, 홍콩, 호치민도 진출했고 하노이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난번 미국 서부 식품 박람회도 참가 했었는데 그때는 만나지 못했던 미국 바이어를 하노이에서 다 만나게 되네요. 뉴욕 바이어 인데 매콤한 소스를 가정용으로 대용량팩으로 제조 판매하자는 제의를 받았습니다. 관심도가 매우 높고 체계적인 판매 제안을 해 와서 저희도 기대가 매우 큽니다."




하노이종합박람회 (V.I. Trade Expo) 2018 전시개요

► 전시회명: The 28th Vietnam International Trade Fair in Hanoi City
► 전시기간: 2018년 04월 11일 ~ 04월 14일 (4일간)
► 전시장소: 하노이국제전시장 (Hanoi International Exhibition Center / ICE)
► 전시주최: VINEXAD National Trade Fair & Advertising JSC
► 전시규모: 23개국 500개사, 12,000sqm
► 참관객: 21,750명 (전문 바이어: 18,050명/일반 참관객: 3,700명)
► 한국 참가기업: 5개 공동관 (코트라, 경상북도경제진흥원, 경기경제과학진흥원,
                        성남산업진흥재단, 디자인센터)
► 전시품목: 기계&장비, 하이테크 제품, 산업제품, 의류, 패션, 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등
                 보건 및 미용제품, 식품, 공예품, 소비재 등 종합 용품
► 참가문의: 아이피알포럼 전시 1본부 이선지 팀장 (sophia@ipr.co.kr / 02-551-7075)
                                                    김정아 사원 (bella@ipr.co.kr / 02-551-7098)




사진으로 보는 하노이종합박람회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