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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11월 5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베트남 호치민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전남, 광주지역 유망 중소기업 동남아 시장개척단을 파견했다. 참가기업은 5박 7일 동안 ▲현지 바이어와 일대일 매칭 상담 ▲산업시찰 ▲현지 시장조사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이번 시장개척단 파견은 전남, 광주지역 ICT/SW 유망 중소기업 제품의 베트남, 인도네시아 수출판로 개척과 교류협력 확대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마련됐으며 (유)호정솔루션, ㈜글루코리아, ㈜휴인텍, ㈜오베네프, ㈜유에너지, ㈜혜만테크, ㈜휴먼아이티솔루션, (주)댓츠잇, ㈜크레펀, ㈜두트레이드, ㈜쌍용소프트웨어, 엠엘정보기술, ㈜유캔두잇, ㈜토즈스튜디오, ㈜유니즈소프트, 디자인주스 등 총 15개 업체가 참가했다.

상담 품목은 소프트웨어ICT, 공공행정ICT, 에너지ICT, 전자상거래ICT를 비롯한 8개 품목으로 구성됐다. 참가사들은 각 분야별 시장분석보고서를 바탕으로 기업별 사전 시장이해와 통역원별 제품 스터디를 선행해 현장에서 보다 심도있는 수출 상담이 가능하도록 했다.

11월 7일 호치민 카라벨 호텔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는 전남, 광주지역의 중소기업 15개 업체와 베트남 현지바이어 47개사가 참여함으로써 전남, 광주기업의 우수제품에 대한 소개와 수출 상담이 활발하게 이뤄졌다.

코딩로봇 코코넛을 제조하는 ‘(주)휴인텍’은 호치민 소재 전문대학과의 미팅을 통해 해당 대학의 IT 전공학과에서 사용할 코딩 로봇 제품에 대한 샘플 계약을 체결하는 쾌거를 달성했으며, UAV(고정익 무인비행기)를 이용한 3차원 공간자료 활용 기술을 선보인 ‘(유)호정솔루션’은 베트남 현지 IT기업과 기술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추후 베트남 농업부처와 산사태와 홍수 등 천재지변 예방 프로젝트 진행 가능성을 논의하였다. 호정솔루션 오승철 이사는 “이번 기회로 고정익 드론에 대해 베트남 시장 진출의 기회를 얻었다” 며 상담회에 만족을 표했다.

이어 11월 9일 자카르타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상담회에서는 45개 바이어와의 상담을 통해 인도네시아 ICT 산업 분야의 판로를 개척 했다. 차세대 온라인 교육관리 시스템을 선보인 ‘(주)오베네프’는 인도네시아 현지 교육 재단과 계약추진액 45,000 달러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해당 업체는 한국에도 수차례 방문한 바 있으며 연세대, 전북대와도 교류한 적이 있을 정도로 한국 교육 시스템에 관심이 높은 바이어이다.

현재 인도네시아 교육부와 여러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기관으로서 ‘(주)오베네프’의 제품을 인도네시아 교육부에 소개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또한 혜만테크, 유에너지 등과 같은 에너지 및 시스템 관련 기업 역시 인도네시아 바이어와의 내실있는 상담으로 추후 실질적인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번 수출상담회를 통해 총 216건의 상담이 이루어졌으며, 총 85,317,180달러(한화 약 952억원)의 상담액과 총 2,851,000달러(한화 약 31억원)의 계약추진액을 달성했다. 더불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 각각 18건과 12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다.

이와 함께 재단법인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베트남 컴퓨터 협회(HCA:Ho Chi Minh City Computer Association)와 인도네시아정보기술연맹(FTII:Indonesia Information Technology Federation)과 ‘상호협력 활성화 MOU’를 각각 체결하고, ICT/SW 분야에 높은 기술 경쟁력을 가진 국내 기업들의 베트남 수출지원과 기술교류를 도모했다.

더불어 베트남 4대 통신사 중 한 곳인 CMC텔레콤(CMC Telecom)과 인도네시아 5대 온라인 쇼핑몰 중 한 곳인 부칼라팍(Bukalapak)을 방문해 현지 기업의 생태를 알아보고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재단법인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권준아 팀장은 “이번 수출상담회를 통해 우리지역 중소기업들의 기술력이 동남아시장에 경쟁력이 있음을 확인했다”며 “추후 수출이 유망한 전남 및 광주 기업들과 지속적으로 시장 개척단을 꾸려 실제 계약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꾸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문의: 전략지역특화사업팀 김민선 대리 (kelly@ipr.co.kr /02-551-7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