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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일보 2010-10-24]

"기회의 시장을 잡아라"

홍콩무역발전국 한국사무소(소장 맹청신)가 도내에서 처음으로 '홍콩/중국 시장 진출 성공전략 세미나'를 개최해 관심을 끌었다.

전죽국제발효식품엑스포조직위 초청으로 지난 22일 전주월드컵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미나에는 30여명의 식품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 거대 소비시장으로 급성장한 중국과 중국교역의 관문인 홍콩시장에 대해 귀를 기울였다.

이날 맹청신 소장은 "중국은 세계 2번째 소비시장으로 급부상한 한국 최대 무역수출국이며 거대한 인구만큼이나 시장이 넓은 기회의 땅이다"며 "아직도 관료주의 등이 뿌리 깊게 자리잡고 있어 상급기관의 허가뿐 아니라 하급기관의 허가를 별도로 받아야 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신뢰할 수 있는 비즈니스 파트너 확보 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맹 소장은 홍콩시장에 대해서도 "홍콩은 중국시장의 관문으로 자금력과 마케팅면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며 "한국의 기술력과 홍콩의 강점을 접목한다면 중국시장 진출이 보다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역설했다.

[강현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