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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선물용품 다 모인다
홍콩선물박람회 28일 개막…국내 43社 참가

세계 140여 국가의 선물용품이 한자리에 모이는 '2005 홍콩선물용품전'이 4월 28일~5월 1일 개최된다.
홍콩무역발전국(한국사무소장 맹청신)이 주최하는 이 전시회는 홍콩 내 최대 규모 박람회이자 세계 2대 선물용품 박람회로 문구, 완구, 여행용품 등 각종 선물용품이 총집결한다.

지난해에는 140개국에서 3446개 기업, 6만2300명의 바이어가 참가했고 올해도 비슷한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행사에는 국내에서도 문구업체 종이나라(회장 노영혜)를 비롯해 완구 액 세서리 카드 등 43개 중소기업이 42개 부스를 통해 참가한다.
이들은 무역협회가 주관하는 한국관을 통해 참여하며 이 중 서울에 소재한 16 개 기업은 서울통상산업진흥원이 관할한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지난해 내수 침체와 판로 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국내 중소기업이 외국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며 "외국 바이 어들과 적극적인 수출 상담을 주선하겠다"고 말했다.
서울통상산업진흥원 관계자는 "내수가 회복될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 많은 중소기업이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홍콩 박람회를 중소기업이 아시아 로 진출할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맹청신 사무소장은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중소기업들의 해외판로 조성에 도움 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매일경제 2005/04/27 -박유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