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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덱스 라스베가스를 다녀와서-



◆ 전시회명 : 제 23회 컴덱스 라스베가스 ( Comdex Las Vegas 2003)
◆ 전시기간 : 2002년 11월 17일-20일 (4일간)
◆ 전시장소 :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 라스베가스컨벤션센터
◆ 참가업체수 : 550여개사
◆ 참가국 : 21개국
(한국, 일본, 대만, 홍콩, 중국, 방글라데시, 말레이시아, 헝가리, 프랑스, 영국, 미국 등)
◆ 한국측 참가 기업 : 49개사
◆ 전문 바이어 수 : 60,000 여명
◆ COMDEX 2003 특징 : Digital Life Style
(주력제품 : 무선모바일, 보안 관련제품)
◆ 한국관 주관 기관 : 한국전자산업진흥회(30개사),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16개사)
◆ 진행 및 현장운영 : 아이피알포럼㈜ 해외전시팀
(맹철주 본부장, 박수연 과장, 전현숙 대리, 최정문 사원 )



규모의 축소에도 불구하고 명실상부한 세계 최대IT행사인 컴덱스 라스베가스는 역시 최대규모의 만남의 장이었다.

컴덱스 시작전부터 올해 컴덱스 규모의 대폭 축소에 따라 방문하는 바이어도 급감하는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었던 건 사실이었다.

실제로 미국경기침체의 영향을 피해갈수 없었던 컴덱스 라스베가스는 등록대와 미디어 센터가 밖에 위치해있던 예전과는 달리, 전시장 내부에 위치하였으며, 전시장 규모 또한 많이 축소된 모습이었다.



그러나 전시오픈 전에 모두들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전시 오픈날 복도를 빽빽이 메운 참관객들은 컨퍼런스 및 전시부스를 부지런히 방문하여 바쁘게 상담하고 미팅하는 모습이었다.

전시는 한 개의 홀에서만 이뤄졌는데, 마이크로소프트, 컴퓨터 어소쉬에이션, HP 를 비롯해서 중국«홍콩«대만«프랑스«캐나다«말레이시아«파키스탄«영국 등의 국가관 및 Global Networking Center 등이 위치해있었다.

앞에서 말했듯이, 한국업체들 대부분 전시회 참가전부터 올해 컴덱스의 분위기에 대해 많은 우려를 했지만 실제 전시회가 오픈하자마자 그러한 우려는 기우에 지나지 않았음을 알 수 있었다.
한국관을 비롯한 한국업체 부스에는 연일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세주엔지니어링, 티에스 인터내셔널을 비롯한 여러 한국업체들이 현장에서 큰 실적을 거두었으며 대부분의 한국 업체들이 예년보다 질적인 면에서 좋은 바이어들을 많이 만났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하였다.
컴덱스 기간에 무엇보다도 주목을 끌었던 한국 업체는 단연 베스트 소프트다. 센서를 이용해 게임상의 캐릭터에 전신 동작을 그대로 반영하는 액션스틱을 개발한 베스트소프트는 현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사 사장인 빌게이츠가 방문하여 미디어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빌게이츠는 베스트소프트사의 기술을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콘솔게임인 엑스박스에 접목시키고 싶다며 이 회사의 마케팅 이사에게 직접 명함을 주기까지 했다.

개별로 참가했던 화상솔루션 제품을 개발한 리릭미디어라는 업체는 UCLA를 비롯해서 유명한 대학에서 부스를 직접 방문, 계약을 제안받았으며 NTT Verison 등 글로벌 네트워킹 회사에서 1억불이 넘는 계약을 제안받아 말 그래도 대박을 터트리기도 하였다.

대부분의 업체들은 작년에 비해 3배-5배 이상 구매력이 있는 바이어들을 만난 것에 대해 대단히 흡족하는 반응들이었으나, 무엇보다 돌아가서 후속조치를 신속히 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말해 전시회 참여를 일회성 행사로 여겼던 기존에 비해 참가업체의 전시운영 및 참여하는 수준이 나날이 높아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한국관 참가기업의 어느 사장님은 한국관을 한 곳에 몰아서 구성하는 것보다 컴덱스 주최측에서 마련한 전문관에 맞게 한국기업을 배치하여 지원하면 바이어의 트래픽을 유도하는 데에 훨씬 효과적일 것이라며 한국관 주관기관에 본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해달라는 부탁도 있었다.

향후에는 한국도 컴덱스 방문객들을 위한 홍보행사로 “Korean Night”또는 사물놀이등 부스참가뿐만이 아니라 한국의 기술을 알릴 수 있는 많은 부대 행사들이 마련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 컴덱스 관련 문의
: 아이피알포럼(주) 해외전시팀
: 박수연과장(erin@ipr.co.kr) / 전현숙(rara@ipr.co.kr) / 최정문(moon@ipr.co.kr)
: 02-551-70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