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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명 : 상해식품쇼(FHC/SH)2003
*주최사 : China International Exhibitions
*기간: 9월 16~19일
*장소: INTEX&Shanghai Mart
*총 면적: 12,000sqm
*참가업체: 398개
*참관객 : 12,000명
*국가관: 29개 (미국,독일,이탈리아,스페인,스위스,스웨덴,캐나다,호주,한국,일본,싱가폴등)
-한국업체 참가규모: 한국관 총 354sqm 30개업체 + 개별 1업체
*올해 총 한국관 업체 계약실적 : 12,090천불
*부대행사:전시기간중 빵제작대회, 3단 웨딩케잌 시연대회, 미국육류수출협회 소고기 요리대회등

*전체 행사장분위기 :
개막날은 미국관에 바이어가 몰려 들어갈 틈이 없었고, 한국관도 김밥,김치시연회, 조수진 팬사인회등 행사로 중국 바이어들이 많이 관심을 갖고 방문을 했다. 그렇지만 전반적으로는 전년에 비해 바이어가 감소되었다.
한국참가업체들은 김치,인삼,김등 한국 특산제품을 갖고 나온 업체가 중국 바이어의 관심을 많이 모았고, 특히 한국 김치와 김은 몇 년전보다 훨씬 인지도가 높아져 호의적인 반응이였다.
FHC는 워낙 중국내에서 국제적인 식품쇼로 명성이 있는 전시이기 때문에 많은 해외업체들이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참가를 했고, 우리 업체들도 기존고객에 지속적인 홍보효과와 신고객확보, 중국시장정보수집과 개척 가능성에 대해 상당한 가능성을 타진하는 등의 좋은 성과를 갖고 돌아왔다.
한국의 전통 식품과, 특히 김치와 참치, 음료수,과자류 등은 중국 일반 시민들에게 대단한 인기를 얻고 있고, 실제로도 높은 수출량을 보이고 있다. 이에 농수산물유통공사의 한국 식품 유망업체를 지원, 매년 해외식품쇼 참가사업을 하는 것은 많은 중소기업들의 해외시장진출에 많은 도움이 되고있다. 그러나 이번 행사기간 중 느낀것은 몇몇 한국관 참가업체들이 중국의 규율을 어기고 중국 정부의 제지에도 불구,규율에 위반되는 행위를 한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예를 들자면, 중국으로의 반입이 금지되어 있는 과일을 전시하기 위해 handcarry로 운반을 하는 것, 전시기간중 전시품을 판매하는 것인데, 식품은 어느나라나 마찬가지로 민감하게 받아들여지는 부분이기 때문에 중국에서도 특히 규율이 엄격하다. 실제로 이번전시기간중에도 3업체가 전시품 판매 금지를 위반하고 판매를 하다가 해관에 적발되, 해관의 통지를 받은 사건이 있었다. 이 업체들은 한번 더 적발시, 중국의 수출자체가 금지 되도록 조치를 받았다. 이는 업체 개개인에게도 상당한 불이익이지만, 대외적으로 한국이라는 나라의 위상도 떨어뜨리는 행위였다. 앞으로 우리 참가업체들이 해외전시 참가시, 그 나라의 법과 각 전시에 대한 준수사항을 잘 지켜 선진된 비지니스 매너를 보여주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