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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뭄바이, 제2 상하이 만든다

- 중앙정부와 주정부 개발필요 공감대 형성 -
- 인프라 확대에만 130억달러 소요 -



□ 뭄바이를 세계적인 금융허브로

○ 맘모한 싱 인도총리는 올 2월말 의회연설을 통한 2006~07 회계기간중 예산안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뭄바이를 세계적인 금융허브로 육성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함.

○ 동시에 뭄바이를 인도의 상하이로 만들기 위해 정부는 예산을 포함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밝힌 바 있음.

○ 이는 비슷한 경제규모를 지닌 중국과 인도가 대체적으로 비슷하나 인프라 등에 있어서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열악하다는 국제적 평가를 의식, 인도 금융도시인 뭄바이를 상하이와 비슷하게 만들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것임.

○ 뭄바이가 속한 마하라쉬트라 주정부 데쉬무크 수상은 최근 연방정부의 계획위원회를 방문해 뭄바이 인프라 프로젝트를 설명하고 구체적인 지원을 요청했음.



□ 기본 인프라 투자계획

○ 주정부가 산정한 투자계획은 전체 31개 인프라 프로젝트에 투자비용만 130억달러가 소요될 예정임.

- 이중 중앙정부 지원이 필요한 분야는 20개 프로젝트에 9억3500만달러이며, 주 단독투자는 11개 프로젝트에 1억5200만달러에 달함.

○ 뭄바이의 현대화 프로젝트는 전시컨벤션센터 건립(2억2000만달러), 주택현대화(1억1000만달러), 마린드라이브 미화(2000만 달러), 17개 고가도로 건설, 버스전용 차선제, 항구현대화 등 세부적인 계획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음.



□ 계획에 대한 평가

○ 인도정부의 계획은 거대하고 격식을 갖추되 실행은 항상 문제가 있어 중간에 연기 또는 변경되는 사례가 많아 이번 계획도 계획에 지나지 않느냐는 일부 비판이 있음.

○ 그러나 인도정부는 세계적으로 비교해도 인프라가 너무 낮은 수준으로, 이같은 상항하에서 외국 투자자를 유치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는 공감대를 형성, 실천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보임.



□ 한국기업 참여방안

○ 대부분의 프로젝트는 건설위주로 한국 토목건설기업을 위주로 참여가 유망시 되나 인도 정부는 내국기업 우선권을 주고 있어 단독으로 입찰에 참가하기보다는 인도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 참가하는 방법이 권장됨.

○ 과거 델리 지하철 건설시 한국산 전동차량을 수입한 경험이 있어 장비, 기술, 경험 등을 무기로 주정부에 적극적인 조언을 바탕으로 사전에 한국기업의 기술이 채택되도록 노력하는 것도 중요함




정보원 : Business Standard (2006.9.12자) 및 무역관 분석

발췌: KOTRA web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