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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DRM시장 2008년까지 7배 이상 성장 전망


미디어전문 조사기관인 Jupitermedia사의 최근 조사결과에 따르면 미국 기업들이 디지털권리를 관리하기 위하여 지출하는 비용이 2003년의 3,600만 달러에서 2008년에는 7배 이상 증가한 2억 7,400만 달러에 이를 전망으로 나타났다.

동 DRM(Digital Right Management) 시장은 성격상 정보보안과 컨텐츠/서류관리 서비스와 동반 성장할 전망이다. 이유는 무엇보다도 온라인 상에서 기업들이 많은 비용을 지출하여 구축한 디지털 형태의 서류, 이메일, HTML 웹페이지 등과 같은 매우 중요한 기업의 디지털 자산을 분실하거나 도난 당할 것을 우려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러한 현상은 인터넷이 더욱 더 확산되고 사용빈도가 급증하면서 많은 정보를 공유하고 배분하기 때문에 더욱 기업들은 디지털 자산을 보호하여야 하는 필요성이 제기되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해커들의 기업의 기밀사항 절도는 물론 고객의 ID 정보 도용 및 절취 등이 이제는 매우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매년 4-5차례 대형바이러스의 감염 등은 기업들이 디지털 자산의 보호에 대하여 더욱 더 긴장을 하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향후 DRM 시장은 금융회사들, 하이테크회사들 그리고 정부부문이 시장 성장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기업들은 무엇보다도 민감한 내용이 들어 있는 재정정보와 고객정보 등을 통제하는 것에 매우 신경을 쓰고 있으며 정부기관들은 국가비밀을 보존해야 하는 막대한 과제를 안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DRM을 채택하는 이점은 우선 정보 보안은 물론 통제된 서류를 전달하고 기업의 방어벽 내부에서나 외부에서나 민감한 서류를 통합하여 관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아직도 기업들은 가격표라든가 인적자원 정보, 엔지니어링 청사진 등과 같은 일반 문서를 배포하는 것에만 신경을 쓰고 있다고 업계는 지적한다.

따라서 현재는 매우 작은 시장이지만 앞으로 5년간 매년 2배정도로 성장하여 2008년에는 현재 규모의 7배 이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이러한 시장의 장밋빛 전망을 이미 알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사는 이미 작년에 2억 5천만 달러 이상을 투자하여 DRM 기술 개발에 착수하였다.

따라서 앞으로 많은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DRM 시장에 참여할 경우 시장은 더욱 성장할 것이고 경쟁은 치열해져 기업들은 더 낮은 비용으로 더 좋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자료원 : IDG News Service, Jupitermedia
작성자 : 장용훈 yhchang@kotra.or.kr
담당부서 뉴욕무역관 담당자 장용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