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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시계박람회, 시계 부품부터 명품까지!

올해로 37회를 맞이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홍콩시계박람회(Hong Kong Watch & Clock Fair 2018)가 지난 9월 4일(화)부터 8일(토)까지 홍콩종합전시장에서 5일간 개최되었다. 더불어 패션 박람회 센터스테이지(CENTRESTAGE)가 5일(수)부터 8일(토)까지 동기간 개최되어 서로 호환되는 산업인 만큼 많은 바이어들의 방문이 이어졌다. 홍콩시계박람회는 28,135sqm 의 규모로 25개국에서 830개 업체가 참가하였으며 지난해보다 417명 증가한21,284명의 바이어가 참관하였다.

약 20여 년간 본 전시에 공동관을 구성하여 참가한 한국시계산업협동조합(KOWIC)에서는 금번 회에도 프리미엄 브랜드관인 Salon de TE 관에8개사와 시계 부품관에 1개사 등 총 9개사를 지원하였고 Salon de TE관, 시계 부품관에 각각 참가한 2개 개별 업체를 포함하여 총 11개사가 홍콩에서 한국 시계의 우수성을 알렸다.

이번 홍콩시계박람회는 전시장 1층 전관, 3층 C-E 홀, 3층 F-G 홀로 나눠 전시되었다. 1층에는 프리미엄 시계 완제품을 위한 ‘Pageant of Eternity’ 관과 ‘설비장치 및 부품관’이 자리잡았고, 국내 참가사 중 업계 최대 규모인 보호필름 전문 기업인 ㈜폰트리가 참가하여 많은 바이어들이 해당부스에 방문하였다. 또한 금속 스티커 업체로 다년간 본 박람회에 참가해온 ㈜유경 또한 1층 부품관에 위치하여 다양한 색상과 기술력으로 바이어들의 이목을 끌었다.


◈ 프리미엄 브랜드관 Salon de TE 에서 토종 한국 브랜드를 자랑하다!

공동주최사인 홍콩시계산업협회의 심사를 통과하여 검증된 시계 브랜드만 참가할 수 있는 프리미엄 브랜드관인 Salon de TE관에는 140개 이상의 유명 브랜드가 참가했다. 본 브랜드관에는 총 5개의 차별화된 테마관으로 구성하여 바이어의 효율적인 제품 소싱을 도왔다.

13개 브랜드의 초호화 명품 시계를 만나 볼 수 있는 ‘World Brand Piazza’ 관, 클래식하고 우아한 유럽 브랜드가 소개되는 ‘Renaissance Moment’ 관, 주얼리 시계와 기능성 기계식 시계가 전시되는 ‘Craft Treasure’ 관이 있으며 ’Wearable Tech’관에는 최신 스마트 시계가 전시되어 시계 산업의 차세대 기술력을 엿볼 수 있었다.

또한 세련되고 트렌디한 패션 시계가 전시된 ‘Chic & Trendy’ 관에는 한국시계산업협동조합 공동관이 위치했으며 폴브리알, 가이거, 쥴리어스, 발랑스, 스콜피온, 바우드, 드비제, 해리엇, 해리 메이슨, 망고스틴, 베카앤벨 총 10개 한국 브랜드 제품을 선보였다. 이 외에도 중국, 대만, 인도에서 국가관을 구성하였다.




◈ 자유로운 무역의 장, 홍콩에서 더욱 돋보이는 K-Watch!

무관세 정책과 단순한 조세 제도 등 무역 절차가 자유로운 홍콩은 미국 싱크탱크인 헤리티지가 ‘2017 경제 자유도 조사’에서 발표한 바, 4년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홍콩에서 개최되는 본 박람회를 통해 출사표를 던진 국내 18K 금시계 전문 업체인 골든타임은 인도와 중동 바이어에게 큰 인기를 끌었으며 원하는 바이어를 만나 실질적인 미팅을 가졌으며 크리스챤 모드는 브랜드 ‘가이거’와 주얼리 및 여성시계 브랜드인 ‘폴브리알’, 두 개의 브랜드를 선보이며 바이어 상담으로 전시 기간 내내 분주해 보였다.

마지막 날은 일반 참관객들도 입장이 가능한 ‘Public day’ 로, 참가 업체는 현장에서 제품 판매를 진행했다. 홍콩에서는 한국 업체에 대한 인지도가 높은 만큼 'Korea brand’, ‘Made in Korea’ 자체로도 인기를 끌기에 충분했다. 최근 홍콩은 한국 문화 인기로 한류 패션은 물론 한국어까지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K-Watch 에도 그 영향이 미쳤다. 주얼리와 시계를 함께 전시한 거노 코퍼레이션(브랜드:망고스틴)과 무한(브랜드:스콜피온)도 남성메탈시계의 고급진 디자인 제품을 선보여 일반 참관객들에게도 높은 인기를 끌었다.


◈ 다양한 행사들로 더욱 풍부했던 박람회

전시 기간 동안 시계포럼, 시계 퍼레이드, 신제품 런칭 행사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가 진행되어 축제장 같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국시계산업협동조합의 김대붕 전무는 세계 시계 산업 시장 트랜드 등 정보를 나누는 시계포럼에 연사로 초청 되어 한국 시계 시장을 세계에 널리 알리기도 했다. 신제품 런칭 행사에는 테스트 마켓으로 유리한 홍콩에서 개최되는 전시인 만큼 메모라이진(홍콩) 과 로마고(스위스)가 신제품을 선보이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또한 한국 참가업체는 주최측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홍보 플랫폼을 최대 활용하여 부스 외에서도 제품 홍보를 위해 적극 나섰다. 전시 홀 중앙 무대에서 진행되는 시계 퍼레이드에는 9개 한국 브랜드가 참가하여 직접 제품을 착용한 모델을 통해 제품을 선보였으며, 전시 마지막 날 진행된 Lucky draw 에는 국내 유일의 ‘나무 시계’ 브랜드인 ‘바우드’의 미스터 챌린지가 나무 시계를 협찬하여 전세계 바이어와 참관객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스몰오더존(SMALL Order Zone) 쇼케이스는 제품 생산 주기가 짧아짐에 따라 소량 오더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트렌드를 반영하여 올해도 마련되었으며 Salon de TE 참가사들에게 무료 제공되었다. 바이어들의 눈에 잘 띄는 1층 로비에 위치하여 이를 찾는 바이어들은 HKTDC 앱을 이용해 QR 코드를 스캔하여 쉽게 제품을 찾고 앱을 통한 주문도 가능하도록 했다.

전년도 전시와 크게 달라진 점은 바이어들이 E-badge 를 이용하여 전시장 입장을 하고 뿐만 아니라 E-commerce와 전시를 접목시켜 바이어들이 시간과 장소를 뛰어 넘어 편리하게 참가사 정보를 검색하고 제품 소싱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 센터스테이지, 세계 패션 중심에 서다

글로벌 패션 무역 박람회로 새롭게 주목 받고 있는 센터스테이지(CENTRESTAGE)가 올 해로 3회를 맞이했다. 지난 9월 5일(수)~8일(토), 총 4일간 홍콩종합전시장에서 개최 된 본 박람회는 22개국에서 230개 브랜드가 참가했으며 바이어는 지난해보다 2.4% 증가한 80개국에서 8,700명이 방문했고 전시 면적은 9,625sqm으로 집계 되었다. 올해 한국에서는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쇼룸 르돔(LEDOME), 한국패션협회에서 쇼룸을 구성했고 개별업체까지 포함하여 총 35개 브랜드가 참가하여 한국의 우수한 패션 디자인을 뽐내었다.


◈ 올해도 주목! K-Fashion!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에서 운영하는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는 ‘데일리 미러’, ‘로얄레이어’, ‘싱클레어’, ‘블라드스튜디오’ 등 13개의 입주 신진 디자이너들을 지원했고 한국의류산업협회가 운영하는 패션 쇼룸 르돔에서는 ‘아브라함 케이 한글’, ‘아라크네’, ‘랭앤루’, ‘마사 드 오스큐라’, ‘엔엔에이’, ‘베리베리’ 총 6개 브랜드를 후원했다.

또한 한국패션협회는 ‘월드스타디자이너(WSD) 프로젝트’ 슬로건 아래 올 해의 디자이너로 선정된 ‘디그낙’, ‘디엔티도트’, ‘그리디어스’, ‘티백’ 와 함께 제품 전시뿐만 아니라 전시 기간 동안 브랜드 컬렉션 단독쇼를 선보여 세계 각국의 미디어, VIP 바이어, 패션 관련 협회들로부터 큰 찬사를 받았다.

작년 참가기관의 수요를 반영하여 금년도에 새롭게 마련 된 쇼룸 부스로 한국 그룹관 모두 참가하였는데 바이어는 밀집된 공간에서 남성복, 여성복, 가방, 주얼리까지 다양한 제품들 한번에 둘러 볼 수 있고 디자이너들을 한 부스에서 모두 만나 밀도 높은 상담을 진행할 수 있어 좋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원’, ‘비쥬널엘리머트’, ‘엠주’, ‘맹스워크’ 등 작년에 이어 재 참가한 개별 참가 브랜드도 눈에 띄었으며 첫 참가한 ‘킵캄앤캐리온’은 바이어 미팅뿐만 아니라 국내외 참가브랜드와도 콜라보레이션 협상을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도 포착되었다.

또한 주최측에서는 참가 브랜드의 비즈니스 성과를 높이기 위해 한국 참가업체에게 비즈니스 매칭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했다. 프랑스 백화점 갤러리 갤러리아 라퍄예트, 이탈리아의 안토니오올리, 영국계 백화점 하비니코스, 독일의 부스토어, 템포로리쇼룸, 일본의 이세탄 백화점 등 굵직한 바이어들을 만날 수 있어 좋았다는 호평을 남겼고 바이어들도 한국의 참신하고 개성 넘치는 디자인과 우수한 품질에 큰 관심을 보이며 현장 계약이나 추가적인 협상을 진행하기로 했다.



◈ 작은 고추가 맵다! 규모는 작아도 알짜 전시!

홍콩무역발전국은 매년 2번에 걸쳐 홍콩패션위크 F/W(1월), S/S(7월)를 개최하고 있지만 패션 브랜드와 디자이너를 중점으로 차별화된 전시를 기획하고자 본 박람회를 2016년에 론칭 하게 되었다. 전시규모는 작지만 다양한 국적의 영향력 있는 바이어들이 한 자리에 모여 실질적인 바이어 상담을 할 수 있어 디자이너의 재 참가가 이어지고 있다.

금년에는 ‘Tomorrow Lab’ 이라는 주제로 브랜드 특성에 맞춰 ICONIC관(현대적이고 아방가르드 디자인 제품), ALLURE관(세련되고 클래식한 제품) 그리고 METRO관(캐주얼 및 대중적인 제품), 총 3개관으로 나누어 감각적이고 트렌디한 하이 패션 제품들이 전시 되었다. 또한 홍콩시계박람회와 같은 기간 개최되어 바이어 호환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도 했다.

전시 마지막 날은 일반 관람객들이 무료 입장이 가능한 ‘오픈스테이지(OPENSTAGE)’ 로 진행되어 소비자는 세계적인 패션 박람회인 센터스테이지를 직접 경험하고 참가 디자이너는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즉각적인 반응을 살펴 볼 수 있으며 제품 판매도 가능하도록 했다.



◈ 풍성한 이벤트의 향연! 오프닝 갈라쇼 '센터스테이지 엘리츠' 집중 재 조명

지난해 ‘JUUN.J’의 정욱준 디자이너가 한국 대표 디자이너로 선정되어 컬렉션을 선보였던 ‘센터스테이지 엘리츠(CENTRESTAGE ELITES)’가 또 다시 집중 조명이 되었다. 전시 첫 날, 5일에 열리는 본 오프닝 갈라쇼에는 일본의 ‘파세타즘’, 홍콩의 ‘이디즘´ 그리고 중국의 ‘미스민’ 의 세 명의 촉망 받는 아시아 디자이너들의 2019년 봄/여름(S/S) 컬렉션이 선보여 미래의 패션 트렌드를 제시했다.

오프닝 갈라쇼 외에도 세계 패션 디자이너 Martine Rose가 심사위원으로 초청되어 홍콩 신인 디자이너 콘테스트(YDC)가 진행 되었고 학계, 패션업계, NGO, 미디어, 정책결정자 및 다양한 분야와 지역의 리더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회담인 패션서밋이 ‘순환 경제’라는 주제로 개최되어 최신 패션 관련 정보를 미리 살필 수 있는 장을 마련하였다. 뿐만 아니라, 리드레스 디자인 어워드와 홍콩 신인 니트 디자이너 대회, 그리고 라이브 기타 선율과 함께 미니 퍼레이드가 곳곳에 진행되는 등 눈과 귀가 즐겁고 유익한 이벤트로 더욱 풍성한 전시가 되었다.


홍콩은 세계 중계무역의 중심지, 국제적인 도시로 가장 빠르게 최신의 마켓 트렌드가 도입되기 때문에 제품의 테스트 베드(Test Bed) 및 출시의 유리하다. 이에 홍콩은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반응을 미리 살펴보고 국제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기에 최적의 장소일 것이다. 홍콩시계박람회와 센터스테이지 패션 박람회에 앞으로도 더 많은 한국 기업들의 참여를 기대하며 전시 문의는 언제든지 아이피알 포럼에 연락 주기 바란다.




◆ 한국 업체반응 ◆

'홍콩시계박람회를 통해 많이 배웠습니다'

"올해 시계박람회를 처음 참가했는데, 정말 많이 배워갑니다. 과연 아시아 최대 시계박람회라는 것이 실감이 날 정도로 큰 박람회를 경험하게 되어 좋은 기회였으며, 타 한국 업체들과 외국 업체들의 아이템을 보고 배울 수 있어 시계 트렌드와 시계 산업의 방향성, 앞으로의 운영 방안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매우 한국적이지만 고전적이지 않고 세련된 우리 브랜드의 특색을 잘 드러내어 내년 전시에서는 K-watch를 더욱 자랑하고 싶네요."


'체계적으로 운영되는 센터스테이지, 규모는 작아도 굵직한 바이어 만나'

"올해 처음 참가한 전시였는데 중국 여느 전시보다 규모는 작지만 다양한 국적의 굵직한 바이어들도 많고 업체 수준도 높은 것 같습니다. 체계적으로 잘 운영되고 주최측에서 적극적으로 현장에서 피드백을 체크하고 도움을 주려는 모습에 놀랐습니다. 주최측에서 제공하는 비즈니스매칭 서비스에 노쇼(no show) 바이어가 있어 아쉬웠지만 그 중에도 좋은 바이어를 만난 디자이너도 있어 기쁩니다. 적극 도움 주신 아이피알 포럼과 주최측, 고생 많으셨으며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홍콩시계박람회2018 전시개요

► 전시회명: 홍콩시계박람회 (Hong Kong Watch & Clock Fair 2018)
► 전시기간: 2018년 9월 4일(화) ~ 8일(토)
► 전시장소: 홍콩종합전시장 (Hong Kong Convention & Exhibition Centre)
► 전시주최: 홍콩무역발전국(HKTDC), 홍콩시계제조자협회, 홍콩시계산업협회
► 전시품목: 시계 완제품, 브랜드 시계, OEM 스마트 시계, 포장제품, 시계 부품, 설비 아이템, 무역 관련 서비스
► 참가업체: 830개사/ 참관객 : 21,284명/ 개최규모: 28,135sqm
► 홈페이지: www.hktdc.com/fair/hkwatchfair-en
► 참가문의: 전시 2본부 이지예 주임(Tel: 02-551-7021 / E-mail: laura@ipr.co.kr)




센터스테이지2018 전시개요

► 전시회명: 센터스테이지 (CENTRESTAGE 2018)
► 전시기간: 2018년 9월 5일(수) ~ 8일(토)
► 전시장소: 홍콩종합전시장 (Hong Kong Convention & Exhibition Centre)
► 전시주최: 홍콩무역발전국 (HKTDC)
► 전시품목: 디자이너 컬렉션, 브랜드 제품(여성복, 남성복, 악세서리, 신발, 핸드백, 패션주얼리 외)
► 참가업체: 22개국 230개사/ 참관객 : 80개국 8,700명/ 개최규모: 9,625sqm
► 홈페이지: http://centrestage.com.hk/
► 참가문의: 전시 2본부 구민정 과장(Tel: 02-551-7071 / E-mail: heather@ipr.co.kr)




사진으로 보는 홍콩시계박람회 2018









사진으로 보는 센터스테이지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