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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아 지역 최대 규모의 산업박람회인 터키 기계전 (WIN EURASIA)이 지난 3월 14일(목)부터 17일(일)까지 4일간 터키 이스탄불 투얍 컨벤션 센터 (Tuyap Fair Convention & Congress Center) 에서 개최되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터키 경제부, 과학기술부, 터키 중소기업청(KOSGEB)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는 터키 기계전 2019은 Industry 4.0의 핵심 키워드 아래 제조 산업 디지털화를 집중 조명하였다.


터키 기계전은 산업자동화(IAMD), 용접기술(Welding), 표면처리 기술(Surface Technology), 물류운송(CeMAT), 금속처리 및 가공 (Metal Working), 에너지(Industrial Energy System) 등 6개의 산업 부문으로 구성되었으며, 총 12개 홀로 구성된 TUYAP 전시장 중 1홀을 제외한 11개 홀(약 33,000sqm)을 사용하여 전시 기간 내내 방문객들로 북적거렸다. 올해 26회를 맞은 본 전시회는 20개국 1,375개 업체가 참가하였고, 122개국으로부터 77,403명의 바이어가 방문한 것으로 집계되어 유라시아 최대 산업전이라는 명칭에 걸맞은 수치를 기록하였다.

또한, 전시 기간 중 WIN EURASIA 어플리케이션이 비즈니스 분야에서 최다 다운로드 1순위를 기록하며 국제 산업 박람회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며, 뜨거운 관심 속에 전시가 진행되었다.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스, 벨라루스, 모로코,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 러시아, 세르비아, 슬로베니아, 타지키스탄, 우크라이나, 튀니지, 알제리, 레바논 등 34개국에서 초청된 500여 명의 바이어가 본 박람회에 대거 방문하여, 참가사들의 국제적인 바이어에 대한 만족도가 특히 높았으며, 터키 전역 41개 도시에서 모집된 아나톨리아 바이어 사절단이 방문하여 전시 기간 내내 활발한 상담이 이루어졌다.


전시 첫날, 페스티벌 4.0 포럼장에서 열린 개막식은 주최사 하노버 페어스 터키(Hannover Fairs Turkey Fuarcılık A.Ş.) 총 책임자인 알렉산더 퀴흐넬 (Alexander Kühnel)의 축사로 막을 올렸다. 알렉산더 퀴흐넬(Alexander Kühnel)은 “WIN EURASIA는 국제 브랜드들이 유라시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일 뿐만 아니라, 터키 경제 성장을 위한 견인차 역할을 할 것” 이라고 자신하였다.

도이치 메세 수석 부사장 Wolfgang Lenarz, 로봇·첨단 기술 제조 협회(ROBODER) 회장 Gürel Yılmaz, 전기 설비 엔지니어 협회(ETMD) 중역 이사회장 Mustafa Cemaloğlu, 유압 공업회(AKDER) 회장 Semih Kumbasar, 자재 처리 · 보관 및 산업 장비 협회 (iSDER) 이사장 Ender Akbaytogan, 터키 기계 제조 협회(MİB) 회장 Ahmet Özkayan, 터키산업자동화 공업회 (ENOSAD) 이사장Hüseyin Halıcı, 터키 기계연합회 (MAKFED) Kutlu Karavelioğlu 까지 국내외 주요 내빈 및 각계 각층 담당자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 한국관, 유럽 중동 바이어들의 발길을 끌다

터키 기계전 2019에서는 독일, 한국, 대만, 중국 등에서 국가관을 구성했다. 한국에서는 부산상공회의소 7개사와 무역협회 경남지부 6개사 참가하여 총 13개 기업 117sqm 규모로 참가하였는데, 전시장의 중심부인 Hall 2홀, 3홀 IAMD 분야에 위치하여 각 부스마다 바이어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터키는 중간재 제조업이 발달하지 않아 대다수의 중간재 품목은 수입에 의존한다. 이에 한국 업체들은 뛰어난 기술력과 고품질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내세워 큰 관심을 받았다. 참가사들은 터키 바이어를 비롯하여 유럽, 아시아, 중동 등 국제적인 바이어와 활발한 상담을 이어갔다.

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에서는 ㈜두영이엔지, 더블유비엠, ㈜동산공업, ㈜에이치테크, ㈜예림도장기, 한텍까지 총 6개의 도내 산업기계 관련 업체가 참가하여 제품 홍보, 신규 거래선 발굴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전시 4일 동안 총 110건의 상단건수와 38,567천달러 상담 추진액 성과를 기록하였으며, 109건의 계약 성사가 기대되어 좋은 성과를 얻었다.

펌프 및 압축기 제조사인 ㈜예림도장기는 전시 4일간 총 38건의 상담을 진행하며 많은 바이어들의 관심을 샀다. 예림도장기는 제품 특성상 A/S가 필요한 제품이기 때문에 사후 펌프 수리도 가능한 대리점을 찾고자 했는데, 본 전시에서 둘째 날 적합한 바이어를 만나 심도 있는 상담을 나눈 결과 계약 성사를 앞두고 있다.

부산 상공회의소는 부산시 해외마케팅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7개사 참가 지원을 하였다. 피케이시스템, 내쇼날시스템㈜, ㈜제이코, ㈜은성, 태원정공, ㈜코닥트, ㈜삼우비앤비에서 부산관에 참가하였으며, 대부분의 참가사들이 재참가 의사를 강하게 내비칠 만큼 활발한 상담 및 괄목할 만한 수주가 이루어졌다. 또한 부산 상공회의소는 동유럽 기계, 자동차 시장 개척 2in 1 패키지 사업의 하나인 본 박람회 종료 후, 루마니아로 이동하여 무역상담 사절단 1:1 비즈니스 상담회를 이어갔다.

용접 설비 제조업체인 내쇼날시스템은 터키 제조사 및 대리점을 발굴하고자 본 전시에 참가했는데, 구매력이 높은 바이어로부터 터키 내 공장 설비 제안을 받았다. 와이어 로프 및 슬링을 취급하는 ㈜삼우비앤비는 터키 내 유통업 바이어들과 미팅을 이어가며, 작년 대비 적합한 바이어를 더욱 많이 만났다며 내년에도 동일하게 참가할 계획으로 참가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 유라시아 제조산업 허브 – 터키 기계전, 풍부한 부대행사 진행

유라시아 제조 산업의 허브인 터키 기계전 개최기간 동안, 제조산업 전반에 대한 다양한 컨퍼런스 및 포럼 등 부대행사가 함께 활발히 진행됐다. 특히, 행사는 Industry 4.0에 초점을 맞춘 미래 산업 관련 다양한 주제로 이루어져, 방문객들이 최신 동향을 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인더스트리 4.0 패널 (INDUSTRY 4.0 PANELS), 자동 모바일 로봇 및 물류 산업 포럼 4.0(Autonomous Mobile Robots and Logistics 4.0), 스마트 기술 & 디지털 팩토리 세미나(Smart production Technologies – Digital Factories), 첨삭 가공 세미나 (ADDITIVE MANUFACTURING SEMINAR) 등이 개최되어 방문객들의 다양한 관심사를 충족 시킬 뿐만 아니라 네트워킹을 구축할 수 있는 역할을 수행했다.

동서양 교역의 중심지로 알려진 터키는 8천만 명 이상의 두터운 소비층과 터키 업체의 풍부한 인근 지역 네트워크 등으로 그 중요성을 인정받고 있다. 한국과의 교역은 연 60억 달러 내외로, 2013년 한-터 FTA 발표 이후 점차 확대 추세에 있으며, 한국 기업의 진출 역시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이에 유라시아 지역 최대 규모의 산업박람회 터키 기계전은 유럽과 중동 지역의 허브 역할을 하며, 구매력이 강한 바이어들의 높은 참관율이 돋보이는 행사로 손꼽힌다.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갖춘 터키 시장의 진출 기회를 제공하는 터키 기계전은 2020년 3월 12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 한국 업체반응 ◆

'내년에도 무조건 올 거에요'

"프라즈마 절단기 소모품 제조사인 저희 회사는 조선소 및 중장비 업체를 타겟하여 신규 바이어를 발굴하고자 참가했습니다. 방문객을 비롯하여, 저희 제품과 적합한 전시 참가기업과도 상담을 이어갔습니다. 작년에 터키 기계전에 첫 참가했는데 본 전시회에 참가하고, 터키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내년에도 무조건 참가할 계획입니다."




'터키뿐만 아니라 유럽 중동지역의 바이어를 만났습니다'

"저희 회사는 건설 및 공장에서 사용하는 원격 조정 장치 제품을 주로 취급합니다. 터키에 대리점을 발굴하고자 본 행사에 참가했습니다. 저희 제품과 관련된 바이어들을 기대보다 많이 만났고, 터키 시장을 파악할 수 있어 좋은 기회였습니다."





터키기계전 2019 (WIN EURASIA) 전시개요

► 전시회명: 터키기계전 2019 (WIN EURASIA 2019)
► 전시기간: 2019년 3월 14일 ~ 3월 17일 (총 4일간)
► 전시장소: 터키 이스탄불 TUYAP Fair, Convention & Congress Center
► 전시주최: Hannover Fairs Turkey
► 전시규모: 20개국 1,357개 업체 참가, 122개국 7,7403명 참관, 33.097 sqm(net)
► 한국참가규모: 부산상공회의소 7개사 (63sqm)
                       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 6개사 (53sqm)
► 전시품목: • 산업자동화&동력전달(IAMD)
                  • 에너지(Industrial Energy System)
                  • 표면처리기술(Surface Technology)
                  • 금속처리 및 가공(Metalworking)
                  • 용접기술(Welding)
• 물류운송(CeMAT)
► 웹사이트: win-eurasia.com/en
► 전시문의: 도이치메세 한국대표부 아이피알포럼㈜
                 전시 1본부 김정아 (bella@ipr.co.kr / 02-551-70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