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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컨벤션 거물들 "서울로 집결"

IAEM 회장등 CEO 200명 8월 방한…생존전략등 논의

세계 전시ㆍ컨벤션 업계의 거물들이 오는 8월 대거 방한한다.
전시 전문업체인 IPR포럼은 국제전시주최자협회(IAEM)와 공동으로 오는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전시ㆍ컨벤션 업계 대표들의 아시아 지역 연례모임인 '제2회 아시아 전시 CEO포럼(ACF 2006)'을 서울 쉐라톤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전시상업진흥회와 미국 IAEM, 세계전시연맹(UFI)이 공식 후원하고 산업자원부, 서울시, KOTRA, 독일전시산업협회(AUMA), 미국 전시주최사협회(SISO), 한국관광공사 등이 후원기관으로 참여하는 이 행사에는 세계 각국의 전시 관련기관 및 기업 CEO 200여명이 참여한다.
특히 스티븐 해커 IAEM 회장, 토머스 하겐 AUMA 회장, 짐 에싱크 VNU 사장, 메리 리베도 SISO 사장, 폴 우드워드 UFI 아태지역본부장, 에드워드 리우 싱가포르전시컨벤션서비스(CEMS) 사장 등 국제 전시ㆍ컨벤션 업계의 리더들이 대거 참석, 연사로 나설 예정이다.

포럼에서는 '아시아 전시시장의 기회와 도전'등 업계 현안에 대한 프레젠테이션과 공개토론회가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 세계 전시산업의 최근 시장동향과 기타 주요 문제에 대해 다양한 의견교환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30, 31일 이틀간 4개 세션으로 나눠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열띤 토론이 진행된다. 세션별 토론 주제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적 브랜드 전략 ▷현 시장환경 속에서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성공적인 전시회 개최 방법 ▷전시산업 생존전략 등이다.
스티븐 해커 회장은 "이번 포럼이 향후 전 세계 전시산업 발전에 관해 많은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맹청신 IPR포럼 사장은 "세계 전시 주최사들 간의 교류, 새로운 사업의 개발, 상호협력과 정보교환 등을 통한 전시산업의 발전과 세계화에 이번 포럼이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차세대 성장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전시산업의 미래를 보여주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우 기자(dewkim@heraldm.com)

<출처: 헤럴드 경제, 2006년 6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