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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간 KOTRA, 전시업계의 월마트 표방 ◈

일반인보다 수출기업인에게 익숙한 회사인 아이피알포럼(대표 맹청신)은 지난 23년 동안 조용히 한국과 한국기업을 세계에 알리는 데 일익을 담당해 왔다.

한국 기업들의 성공적인 해외시장 개척 파트너로서, 지난 1982년 설립 이후 23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마케팅의 풍부한 경험과 30여 명의 전문인력, 그리고 50여 개국 120여 개 해외네트워크를 통해 한국 기업들의 해외시장 개척과 확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

전 세계 300여 개의 해외전시, 전시관련 토털 패키지서비스는 물론 해외시장개척단, 투자설명회, PR로드쇼, 광고, 홍보, 컨설팅 등의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홍콩무역발전국 한국사무소와 더불어 홍콩투자청 한국대표부 업무까지 맡아, 홍콩 대표기관으로서의 역할도 하고 있다.

이 외에도 세계적인 리서치 기관인 가트너 (Gartner)社, 미디어라이브(MediaLive)社, 일본능률협회 등과 같은 해외파트너들을 통해 한국 기업들의 해외시장 개척과 외국 기업의 한국투자의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

2004년에는 1126개 한국 기업과 60개 국내 기관 및 단체가 아이피알포럼을 통해 해외 전시회에 참가한 바 있다.

30명의 직원 모두 영어는 기본이며, 미주/유럽팀, 아주팀, 중국팀으로 나누어져 있는 전시부 직원들 모두 해당국의 언어에 능통, 매달 한두 명의 직원이 현지에 출장을 나간다. 태스크포스팀과 홍콩무역발전국/홍콩투자청팀도 운영 중이며, 전 직원의 70%가 여성인 우먼파워 조직이다.

맹청신 대표는 지난 4월 26~28일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아시아전시CEO포럼’을 주최해 한국의 전시 컨벤션산업을 한층 더 국제화, 고급화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 포럼행사는 국내 행사 중 최초로, 미국 댈라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IAEM(국제전시운영협회)이 공동주최하고,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두고 있는 UFI(국제전시연맹)가 후원하여, 국제적으로도 인정받은 바 있다.

아이피알포럼은 한국을 전 세계에 알리는 이 국제행사를 정부지원금 없이 자체 예산만으로 개최, 성공리에 마쳐 그 의미가 더하고 있다.


발췌 [이코노믹리뷰 2005-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