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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 전시산업의 거인이 일어섰다.

‘CEFCO2006’을 다녀와서


작년 이맘 때로 기억한다. 북경에서 느꼈던 거대한 중국 전시산업의 위풍당당(威風堂堂)함을. 올해도 그러했다. 전 세계가 또 다른 한해를 시작하며 新年의 분주함 가운데서 중국 광저우에서는 지난 1월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중국 최대의 국제 전시포럼 CEFCO(China Expo Forum for International Coorperation-중국전시회 경제 국제합작회의)가 그 두 번째 행사를 성대하게 개최하였다.



UFI의 최대 관심은 중국

중국 최대의 국제 전시총회의 권위를 여실히 보여주듯 전 세계 각지에서 약 600여명의 유력 전시업계 관련 인사들과 중국 각 성의 전시관련 정부부서 및 관계 공무원, 전시주최자 및 전시장 운영자등 전시관련 협단체를 비롯한 언론계와 관련학계의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실로 중국 전시산업의 규모와 중요성을 웅변적으로 보여준 성공적인 행사였다.

행사일정은 1월11일, 등록을 시작으로 중국무역촉진위원회(CCPIT) 회장단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개막식을 가졌고, 그 다음날인 12일부터 13일 오전까지 광저우 Dong Fang 호텔에서 포럼이 진행되었다. 또한 13일 오후에는 모든 참가자가 InterExpo(전시회의산업전)에 참관하는 시간을 갖였고, 중국무역촉진위원회(CCPIT)의 회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폐막식으로 전체 행사를 마무리했다.

작년과 동일하게 제2회 CEFCO2006 행사는 전 세계의 주요 전시관련 기관들의 공동주최로 개최되었으며, 특히 중국정부 차원에서 지원하고 후원하여 운영되어지는 그 막강한 움직임들을 느낄 수 있었다.
행사 전체의 실질적인 주관 및 전반적인 행사 준비와 진행을 맡은 중국의 CCPIT(China Council for the Promotion of International Trade-중국 무역촉진위원회)와 UFI(The Global Association of the Exhibition Industry-세계전시연맹, IAEM(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Exhibition Management-국제전시운영자협회), 그리고 SISO(Society of Independent Show Organizers-미국전시주최사협회)등 총 4개의 주요 전시컨벤션 국제기관이 공동주최를 하였으며, AUMA(Association of the German Trade Fair Industry-독일전시협회)와 Messe Munchen(뮌헨메제), Trade Show Group Venetian Macau(베네시안 마카오 전시그룹)외 7개의 해외업체와 2개의 미디어 파트너사, 그리고 8개의 중국정부기관이 후원하였다.



국제협력, 전시산업 성장의 지름길

올해에도 CEFCO 행사의 표어는 ‘Opening -Up, Co-Operation, Win-Win'으로 중국 전시시장 및 관련기관에서 해외전시업계와의 공동발전과 상호협력방안 및 윈윈전략 등을 모색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중국정부에서는 미국 전시시운영자협회인 IAEM과 IPR(Intellectual Property Rights-지적재산권) 협정을 맺는 등 전 세계 전시기관들이 가장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지적 재산권 보호문제에 대하여 중국정부차원에서 유사전시회나 전시품목의 지적재산권침해에 대해 법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도록 중국 정부가 조치를 취한 것이다.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최근 몇 년 동안 중국 전시업계의 매출이 연간 20%씩 성장했으며 대규모 전시홀이 160개 이상 있는 중국이 매년 국내에서 3천여건, 해외에서 800여건에 달하는 각 종 전시회를 열어 500만개업체와 관람객 2천만명을 끌어들이고 있다고 한다. 이는 중국 전시산업의 매출이 100억 위안 가량으로 중국 국민총생산(GNP)의 0.07%를 차지하여 세계 전시 시장에서 무한한 잠재력과 높은 성장 가능성을 가진 중국 전시산업의 현실을 알 수 있었다.

한국에서는 유일하게 한국국제전시장(KINTEX)의 김인식대표와 필자(아이피알포럼대표)가 주최기관으로부터 주요 연사로 초청되어 각각 ‘전시장의 성공적 운영과 관리(김인식대표-The Operation and Management of Exhibition Venues)'와 ’전시산업의 국제화와 보호주의(필자-The Internationalization and protectionism in Exhibition Industry)‘에 관한 주제를 발표하여 참석자들의 주목을 끌었다. (발표내용: www.ipr.co.kr '맹청신대표칼럼' 참조)


행사 첫날인 1월11일 오후에 있었던 개막식에는 중국 국회부의장의 기조연설에 이어 이번 행사의 총 지휘를 맡은 중국무역촉진위원회(CCP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