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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4대 전략 수립
자동차, 섬유, 의류, 신발, 철강부문 관세 전면 검토 예정




멕시코 경제부는 무역활성화, 밀수근절, 자유무역협정 활용, 비용절감을 목표로 “경제개발 강화전략”을 수립, 발표했다. 2005년부터 실시될 이 전략은 무역정책, 산업정책, 내수시장 정책, 기술 및 서비스 개혁 정책으로 크게 나누어진다.





멕시코 경제부는 2005년에 관세조정, 반덤핑 관세 축소, 무역관련 절차 간소화 등에 중점을 둘 예정이며, 특히 자동차, 섬유, 의류, 신발, 철강부문관세를 전면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500%에 달하는 중국산에 대한 반덤핑 관세를 현실화시킬 계획이다. 특히, 이미 지난주부터 중국산 원사, 합성섬유, 의류 등에 대한 반덤핑 관세부과 지속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그외에도 사전수입승인제 등 무역규제 장치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멕시코 정부는 전자, 소프트웨어, 자동차, 섬유 및 의류, 신발, 수출용 제조업, 화학, 항공, 상업, 농업, 건설, 관광 등 12개 부문을 중심으로 경쟁력 향상을 위한 산업 정책을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멕시코 내수시장 정책으로는 효과적인 구매 및 판매 시스템 도입, 정보통신기술 사용 확대, 물류시스템 개발 등을 통한 현대화 전략을 계획하고 있다.

멕시코는 이 4대 전략을 통해 멕시코내 산업활성화 및 이를 통한 고용증대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06년의 경우, 섬유 및 의류부문에 65만명의 고용 증가, 전자 및 IT부문에 2만7000명, 자동차 및 운송부문에 60만명의 고용증가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국산 원사, 섬유, 의류에 대한 반덤핑 관세 검토와 더불어, 한국산 폴리에스테르 단섬유사, 폴리에스테르 합성 필라멘트 등 현재 수입규제를 받고 있는 한국 제품도 함께 검토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멕시코 정부의 관세인하 계획 등 구체적인 내용은 추후 멕시코 관보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 자료원 : Reforma, El Financiero 종합
* 보고자 : KOTRA 멕시코무역관 김윤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