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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년 4월 22일 목요일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 2층 아이리스룸 / 아젤리아룸


세계 최대의 명성을 가지고 있는 25년 역사의 IT 전시회인 컴덱스 쇼를 주최하는 미디어라이브 인터내셔널(MediaLive International Inc., 전 키쓰리미디어 이벤츠, 이하 MLI)에서 4월 22일 – 23일 양일간 한국을 방문,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한국전자산업진흥회, 한국무역협회, 한국벤처기업협회 등 한국의 IT관련 각 협회/기관장들 및 IT업체들 총 50여명을 모시고 VIP초청 오찬 및 언론매체를 상대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작년까지만 해도 이미 많은 매체를 통해서 알려진대로 파산보호신청을 한 키쓰리미디어이벤츠가 컴덱스 등 이미 계획된 전시회를 개최하지 못하는 상황이 아니냐는 것이 한국을 비롯한 세계 여러나라 IT산업계의 대체적인 시각이었다.
그러나 2003년 새로운 투자자(토마스 웨이젤 캐피털 파트너스)를 찾고 미디어라이브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거듭난 주최사는 미주, 아시아지역의 방문 등 보다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컴덱스, N+I 전시회 등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수정하고 현재의 정확한 상황을 설명하고자 IT 관련 협회/기관들과의 미팅 및 프레스 컨퍼런스 행사를 개최한 것이다.

22일에 진행된 VIP 초청 오찬에는 이미 컴덱스에 매년 국가관을 주관해오고 있는 한국전자산업진흥회,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등을 포함한 IT관련 협회/기관, 그리고 미국 시장을 주력시장으로 해외진출을 하고 있는 IT관련 업체들 등 약 50 여명이 참가, 그 어느때보다도 고조된 컴덱스에 대한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오찬과 더불어 진행된 컴덱스에 대한 presentation에서 MLI 의 국제 세일즈 담당 부사장인 말코 파디(Marco Pardi)는 최근 회복되고 있는 미국 경제를 비롯한 IT 시장 동향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더불어, 현재까지 올해 컴덱스에 참가하기로 한 IBM, MS, Sony, Sun Microsystem, EMC, CA, NEC, HP, Canon, Novel, Intel 등의 업체들의 참가 확정 사실을 강조하면서 또 한번의 컴덱스의 부활을 자신 있게 피력하였다.
이 중 특이할 만한 사항은 8년동안 컴덱스에 참가하지 않았던 IBM의 참가 결정이다.
이를 포함해서 현재 미디어라이브측에서는 삼성, LG 등 IT업계의 big giant를 유치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하였다.

오찬에 참가한 한국의 IT업체들의 올해 컴덱스 규모, 자사 제품의 컴덱스 참가 가능성 여부, 향후 미국 IT시장의 장기적인 동향 등에 대한 질문 등 VIP 초청 오찬은 시종 열띤 분위기속에서 진행되었다.
특히 한국업체들은 올해 더욱 강화된 주최측의 이벤트로 비즈니스 / 바이어 매칭 서비스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 서비스는 주최측에서 참관하는 바이어와 참가 업체들간 질적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서비스로 향후 한국업체들이 미디어라이브사가 주최하는 전시회 참가전 사전 마케팅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이어 바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디지털타임즈, 전자신문, 무역일보, Korea Post 에서 참석, 예년과는 차별화될 예정인 올해 컴덱스 및 향후 전망에 대해 많은 관심을 나타내주었다.
특히 최근 미국 IT시장을 대표하는 전시회로 각광받고 있는 CES와 컴덱스의 차이점을 묻는 질문에 MLI 의 국제 세일즈 담당 부사장인 말코 파디(Marco Pardi)는 “오직 consumer만을 대상으로 하는 CES와는 달리 컴덱스는 IT B2B 성격을 지향”할 것임을 계속 강조하면서 CES와의 차별화를 선언하였다.
또한, 한국업체들이 컴덱스에 참가해야 하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현재 미국업체들은 한국업체들의 제품 우수성을 인식하고 있고, 또한 제품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있다는 점을 착안, 한국업체의 미국시장 진출 가능성을 피력하기도 하였다.



비단 컴덱스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IT산업계의 리더라고 할 수 있는 컴덱스도 현재 전세계적인 IT산업 불황의 여파로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긴 하지만, 최근의 IT불황 타계를 위해 오히려 바이어가 IT Leading Company 들에게 컴덱스 참가를 독려, 불황을 타계하자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미 위에 언급한대로 미국 IT대기업들이 속속 컴덱스로 복귀하고 있는 상황에서 IT 산업의 선두주자격인 아시아지역의 업체들의 참가를 바란다는 언급을 한 말코 파디 부사장은 이제까지 그래왔듯이 컴덱스가 IT산업계의 불황을 헤쳐나갈 선두주자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문의 : 미디어라이브 인터내셔널 한국사무소 / 아이피알 포럼㈜
(해외전시팀 박수연 팀장, 전화 : 02-551-7070, 팩스 : 02-551-7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