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82

얼마 전 독일 박람회 중심도시 하노버시의 시장이 이 도시에 위치한 세계 최대 전시회사 사장과 함께 한국을 방문했다.

이들은 매년 3월과 4월 하노버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박람회 “세빛”과 “하노버메세”를 주최하고 있어 서울 시장과 코트라 사장을 예방하고 정중히 초청하였다.

방한 중에 도이치메세 사장이 밝힌 이야기이다.
77개국에서 6,000개 기업들이 참가하는 “세빛” 행사의 최고 책임자로서 유럽국가를 비롯하여 일본ㆍ미국 등을 방문하면서 다국적 대기업 대표들을 만나 세빛 참가를 권하였다. 그런데 이들 대표들이 한결같이 “삼성전자가 내년에 참가하느냐?”고 물었다 한다.

예전 같으면 미국의 MS가 참가하느냐고 질문했는데 이번에는 한국의 삼성전자가 오느냐고 문의를 하고 있어 이들 세계적인 기업들이 삼성의 참가여부에 최대의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특별히 일본 대기업들이 삼성의 움직임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고 한다.

삼성은 이제 세계적인 기업임에 틀림없으며 ICT산업을 선도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는 증거이다. 한국의 최고 기업들이 세계 최대디지털박람회 세빛에서 온 세상의 주목과 관심을 끌고 있으며 한국이 내년 4월에 개최되는 세계최대 산업 박람회 “하노버메세”의 동반국가로 선정되어 한국의 산업기술을 세계만방에 알리고 양국 정상회담도 열릴 전망이어서 내년에는 한국의 위상이 크게 높아질 것이다.

지금 세계는 금융위기로 온통 암울한 소식뿐인데 이러한 위기가 한국에게는 더 높이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한국 지도자들과 대기업 경영진들이 이 경제적 혼란기를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기를 간절히 기원한다.
< 세계가 인정하는 삼성의 위치 >